

지난 47편에서 중국의 딜레마를 살펴봤습니다. 위안화를 절하하고 싶지만 자본 유출이 무서워서 제한적으로만 대응할 수밖에 없다는 상황을 확인했죠.
오늘은 미국의 동맹국이면서 동시에 경제적 경쟁국인 유럽과 일본의 대응을 알아보겠습니다. 이들은 중국보다 더 복잡한 상황에 놓여 있습니다. 미국과 싸우기도 어렵고, 그렇다고 가만히 있기도 어려운 미묘한 줄타기를 해야 하거든요.
※ 참고: 이번 편의 분석은 미국의 약달러 정책에 대한 유럽과 일본의 예상 대응을 바탕으로 한 시나리오입니다.
독일 뮌헨에서 자동차 부품을 만들어 전 세계에 수출하는 뮐러 사장을 만나보겠습니다. 미국의 정책 변화가 독일 기업에게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살펴보죠.
뮐러 사장의 자동차 부품 사업
제품: 고급 엔진 부품
독일 생산비: 100유로/개
미국 판매가: 120달러/개
환율: 1유로 = 1.08달러
유로 기준 매출: 111유로/개
순이익: 11유로/개 (매출의 10%)
뮐러 사장이 만족했습니다. "수익률은 낮지만 물량이 많아서 안정적인 사업이었어요."
미국의 25% 관세 부과 트럼프가 독일산 자동차 부품에 25% 관세를 부과했습니다.
미국 소비자 가격: 120달러 → 150달러 (+25%)
주문량 급감: 월 10만 개 → 월 7만 개 (-30%)
뮐러 사장이 당황했습니다. "갑자기 우리 제품이 25% 비싸졌어요. 포드나 GM이 주문을 줄이기 시작했습니다."
달러 약세로 유로 강세
환율 변화: 1유로 = 1.08달러 → 1유로 = 1.22달러 (유로 13% 강세)
같은 120달러 매출의 유로 환산: 111유로 → 98유로
매출은 줄어드는데 생산비는 그대로
뮐러 사장의 절망 "관세로 주문이 줄어든 데다가 환율까지 불리해져서 적자가 났어요. 이대로 가면 파산입니다."
1. 수출 의존도가 너무 높음 정씨가 설명했습니다. "독일은 GDP의 47%가 수출이에요. 한국(33%)보다도 높죠. 그래서 환율이 조금만 불리해져도 타격이 커요."
독일의 주요 수출품목
자동차: 전체 수출의 20%
기계류: 15%
화학제품: 12%
전기·전자: 10%
2. 유로존이라서 독자적 환율 정책 불가능 최씨 은행장이 지적했습니다. "독일이 혼자 화폐를 약하게 만들 수 없어요. 유로는 19개국이 같이 쓰는 돈이거든요."
3. 미국과의 동맹 관계
NATO 동맹국으로서 정면 대결 어려움
우크라이나 전쟁으로 미국 지원 필요
하지만 경제적 피해는 감수할 수 없음
독일 총리의 신중한 발언 "미국의 관세 정책은 자유무역 원칙에 맞지 않는다. 하지만 우리는 대화를 통해 해결하고 싶다."
EU 차원의 공동 대응 추진
프랑스, 이탈리아와 공조
WTO 제소 검토
하지만 실효성에 의문
뮐러 사장의 선택 "어쩔 수 없이 미국에 공장을 짓기로 했어요. 독일에서 ...

박사장님 화이팅

ㅎㅎ그러게요 우리 모두 화이팅입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