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Anni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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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스턴 랍스터입니다
내 인생에도 주식처럼 사이클이 있다면 나는 지금 침체기로 가는 중이다.
아니 이미 침체기 속에서 헤어나오지 못하는 중일지도 모른다.
아무것도 할 의지가 없고 머리는 생각이 없으며 매일 지친 몸을 이끌고 회사 책상에 가서 앉아있을 뿐이다.
어쩌다가 다시 이렇게 되었을까. 작년 이맘때쯤 내년에는 이렇게 살지 않기로 수백번 마음으로 다짐했는데,
다시 또 착굴하며 나만의 웅덩이를 만들고 있으니 참 인간이란 수행을 해도 뒤돌아서면 다 까먹는 존재인가보다.
작년에 개인블로그에 쓴 글을 보며 작년의 나는 참 다부진 친구였구나 싶다.
그 친구는 어디갔을까 찾고싶은 마음에 오늘 다시 글을 작성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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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910)
"당신의 삶에 버려 마땅한 기억은 없다."
즐겨보는 유튜버가 자주 하는 말인데, 이 말이 왜 그리 큰 울림을 주었는지 모르겠다.
딱 스무살이 되었을 때 서른이라는 나이는 참 멀게 느껴졌고, 사실 내가 서른에 무엇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