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ep Dive Tech] 비트코인에 대한 SF적 상상




문라이트: https://blog.valley.town/@bspark/post/678b1dbdacaeecfd7dfb84fb
저는 오랫동안 비트코인 회의론자였습니다. 그러다 24년 말 포트폴리오 관리 차원에서 비트코인을 일부 매수 했고, 그 이유를 적어봅니다.
널리 알려진 스테이블 코인과 미국채간의 관계, 블랙마켓 등에 내용은 생략합니다.
조금은 SF 같은 상상이 가미되어 있습니다. 금융 지식이 부족하여 용어에 착오가 있을 수 있습니다.
미국 시장에 상장되었다는 점에서 하나의 상품으로 볼 수 있다고 생각 합니다. 이 부분에서 동의하지 않으면 아래 내용은 무의미합니다.
에드 콘웨이의 '물질의 세계' 에필로그를 보면 금 채굴이 얼마나 비효율적인 일인지 잘 설명하고 있습니다. 이에 비하면 비트코인 채굴을 위해 쓰는 전력은 매우 '친환경적'으로 보입니다.
금괴 한 덩이를 만들기 위해서 얼마나 많은 흙을 파헤쳐야 할까? 바릭골드 관계자들에게 물었더니 모르겠다고 대답했다. 그러나 나는 알고 있었다. 단 하루 작업에 이 트럭들이 엠파이어스테이트빌딩 무게의 바윗덩어리들을 운반한다는 사실을, 계산해보니, 골드바 표준 중량인 400트로이온스(약12.4kg) 하나를 만드려면 5,000톤의 흙을 파내야 했다. 이는 세계 최대 여객기 A380 10대가 만석일때의...

좋은 글 감사드립니다. 흥미로운 이야기라는 생각이 듭니다. 그런데 이렇게도 생각해볼 수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1. 금 채굴은 매우 비효율적이다=비트코인 채굴은 매우 비효율적이다 2. 금의 가치는 아름답고, 희귀하고, 변하지 않아서 생긴다=그런데 금은 실제 산업에서 사용될 수 있다, 비트코인은 산업에서 사용될 수 있는가? 3. 그러나 금은 우주적으로 흔한 광물이다=그런데 1에서 다룬 것처럼 비용이 필요하기에 흔하다고 그 가치가 줄어드는 것이라고 함부로 생각할 수 없다, 운송비용(우주선에 사용하는 연료는 동일한 무게의 금에 대응하는 가격이라는 속설이 있다), 채굴비용, 가공비용(금을 채굴하고 그 순도를 공업적인 기준에 맞춰 조절해야 한다) 등을 고려해야 한다 4. 인류는 곧 우주 시대를 맞이한다=현재 금을 거래하는 과정은 전산적인 증권 거래의 형태가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5. 행성간 거래를 위한 시스템이 필요하다=그 시스템이 만들어진 시대에 증권화된 금 거래가 무력화될 이유가 있을까? 0. 비트코인은 이미 제도권에 편입된 금융 상품으로 인정을 받은 상황이다=그런데 제도권에 편입된 금융 상품이라는 근거가 비트코인이라는 1세대 암호화폐가 지금도 꾸준히 개선된 기능을 탑재하면서 보안, 에너지 효율, 추가적인 기능 등에서 효율적인 차세대 암호화폐에게 대체되지 않는다는 논리를 포함하고 있는가? 제가 암호화폐에는 긍정적인 효용이 있다고 생각하지만 기성 암호화폐에는 부정적인 생각을 가지고 있는 사람이라는 점에서 인지 편향이 있을 수 있습니다. 저는 전문가도 아닌 못난 사람이라는 점 참고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b

제가 모든 질문에 대한 대답을 드릴 수 없겠지만, 비트코인이 가진 문제의 상당 부분은 금도 동일하게 가지고 있다는 사실을 이야기 하고 싶었고, 단시간에 이동 가능한 국가간 거래와 행성간 거래는 다를것이고 관리기관의 신용으로는 부족하다고 생각합니다. 계속 사용될 확률이 올라간 것으로 보이니 개인적으로 조금 편입 한 것이지, 비트코인의 적극적 투자를 추천하는 글은 아닙니다. ㅎ

행성간 거래가 이루어질 시대에 지금의 화폐가 그대로 작동할 수 없을 가능성이 있다는 점을 알려주셨는데 확실히 그때 필요한 거래수단이 필요하다는 의견에 전적으로 동의합니다. 제가 가지고 있던 생각들을 다시 돌아보게 해주신 댓글 감사드립니다.

제가 생각해보지 못했던 새로운 관점을 알려주셔서 매우 감사합니다
![[Deep Dive Tech] Nvidia COSMOS, 이름이 너무 거창한거 아닌가?](https://t1.daumcdn.net/news/202105/24/holapet/20210524010454176llfb.gif)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