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릴때부터 언어가 참 어려웠습니다. 국어도 영어도 쉬웠던 적이 없었고, 나이가 들어서도 적절한 표현을 찾기 어려운 순간들이 있습니다.
영어는 특히 오랜시간 절 괴롭히고 있습니다. 수능에서도 영어 점수가 가장 낮았고, 전문연구요원 합격까지 1년 가까운 시간을 영어에 썼습니다.
지금도 해외 기업들과 미팅을 하거나 메일을 주고 받을 때, 복잡한 개념을 설명하는 것을 어려워 합니다. 자잘한 문법실수나 부자연스러운 표현은 제외하고서라도 말입니다.
올해 들어 매주 2회 영어 스터디를 나가면서 연습을 했습니다만 아직 많이 부족합니다.
오늘 대단히 가고싶어 하던 기업 면접을 보았습니다. 미국계 기업이고 널리 알려져 있습니다.
좋은 대화를 나누었고, 제 커리어나 성향이 직무에 적합하다는 이야기도 들었습니다.
그러나 아직 추상적인 개념을 매끄럽게 영어로 설명하는 능력이 부족하다는 피드백과 함께, 다음 면접을 진행하기 앞서 집중적인 영어 교육을 받으라는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상당히 허탈하고, 속상합니다. 스스로도 부족함을 알고 있어서 더 슬프기도 하네요.
한두달 영어를 배운다고 해서 가능한 일일까 싶지만 일단은 해보는 수 밖에 없겠지요.
어릴때 조금 더 열심히 할껄... 후회가 됩니다. ㅎㅎ
P.S. 좋은 학원 있으면 소개 부탁 드립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