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는 변했다.
정확히는 투자대상으로서의 삼성전자는 변했다.
약 5~6년 전, 처음 삼성전자를 살 때의 마인드 셋은 이러했다.
한국에 매우 드문 글로벌 경쟁력을 가진 기업.
반도체 생태계에서 메모리나는 분야에서의 압도적인 초격차
수차례의 치킨게임에서 승자로 군림해온, 위기에 더욱 빛을 발하는 기술력과 경영능력
반도체 뿐 아니라, 핸드폰, 가전, 디스플레이 등 다양한 영역의 사업전개와 뛰어난 성과
그 당시에 그나마 글로벌 표준에 맞춘 배당과 IR 등
쉽게 말해, 대한민국 1등 기업을 사는 것이었고
대한민국 1등기업이면서도 세계에서도 탑레벨로 통하는 유일한 기업이었다.
그렇기에 지난 수십년간 시총 1위를 한번도 놓치지 않는 굴지의 기업.
그당시 아무것도 모르면, 삼전이나 사라는 말이 결코 틀린 말은 아니었다.
주가는 사이클이 있었지만, 다음사이클에는 대부분 전고점을 넘어주었고
기술적인 이해가 없어도, 삼성전자가 못할꺼라는 의심은 없었다.
분기배당은 꾸준히 나왔고, 특별히 공시자료를 찾아보지 않아도
그냥 뉴스단에서 알아서 삼성전자에 대한 많은 정보를 쏟아내 주었다.
삼성공화국. 삼성이 망하면, 대한민국이 망한다.
- 이런 말들이 마냥 농으로 치기 어려울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