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작은 미 재무장관 스콧 베센트의 인터뷰로 하겠습니다. 상당히 흥미로운 내용들이 있습니다.
(진행자) 대통령은 이 관세가 제조업 부흥을 일으킬 것이라고 말했는데, 4월에 발표한 이후로 미국은 42,000개의 제조업 일자리를 잃었습니다. 이 수치는 트럼프 대통령이 약속한 제조업 일자리를 창출하는 데 관세가 실패했다는 증거입니까?
(스콧 베센트) 다시 말씀드리지만 몇 달밖에 되지 않았고, 제조업 부문에서는 손가락을 튕겨서 공장을 지을 수 없습니다. 지금 보고 계신 것은 기록적인 투자와 의향입니다.우리는 억눌렸던 설비 투자 붐을 보았습니다. 공장과 장비에 대한 완전한 비용 처리가 가능한 크고 아름다운 법안이 7월 4일에 통과되었습니다.
많은 회사들이 그때까지 보류하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우리는 건설 일자리와 제조업 일자리를 보게 될 것입니다.
(진행자) 하지만 장관님, 바이든 전 대통령 시절에는 거의 50만 개의 제조업 일자리가 추가되었고, 이번 경우에는 4월 이후로 실제로 제조업 일자리가 줄어들고 있습니다. 정책에 문제가 있는 건가요? 다음 주에 작년 수정안이 나올 텐데, 80만 건이나 되는 하향 수정이 있을 수도 있습니다.
(스콧 베센트) 이번이 두 번째 하향 수정인데, 데이터를 수집하는 사람들이 제대로 하고 있는지 모르겠습니다. 우리는 좋은 데이터가 필요합니다.
둘째, 우리가 보고 있는 것은 창출되는 일자리가 본토 출신이거나 합법적인 미국인에게 돌아간다는 것입니다.
바이든 행정부에서 창출된 대부분의 일자리는 불법 외국인에게 돌아갔습니다.
수치 및 그래프와 함께 살펴보겠습니다.

실제로 제조업은 2024년, 아니 2022년 혹은 그 이전부터 일자리 창출이 거의 없는 섹터입니다. 전체 비농업 고용이 10만 명 이상 나올때도 제조업은 마이너스(-)를 기록할 정도였죠.
스콧 베센트가 주장하는 것은 리쇼어링 효과로 인해 투자가 늘어나면서, 제조업 일자리가 다시 살아날 것임을 말하고 있는 것입니다. 근데, 투자 및 실제 집행까지는 시간이 걸리니까 아직은 나타나지 않고 있는 것이라 주장하고 있습니다. ㄱ

그래서 건설지출을 살펴봤습니다 (전년동월 대비 기준, YoY). 제조업 건설을 보시면 올해 들어 꾸준히 마이너스(-) 성장, 즉 역성장하고 있는 것을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물론 투자 결정부터 집행까지 시간이 소요되기 때문일수도 있습니다. 실제 제조업에 대한 투자 규모가 어떤지는 모르겠습니다. 하여간, 제조업 일자리 부활/회복은 올해, 그리고 내년에도 보기 힘들 듯 합니다.

두 번째는, 많은 일자리들이 불법 이민자들에게 갔다는 내용입니다. 이 내용은 저는 사실이라고 생각합니다. 올해 트럼프가 들어서면서 이민자들이 많이 쫓겨남과 동시에 유입도 굉장히 제한됐습니다.
그럼, 이제 이민자들이 가져갔던 일자리가 다시 내국인에게 돌아가야겠네요? 하지만, 아직까진 그런 움직임이 나타나지 않고 있다는 것이 UBS 의견입니다. 위 차트처럼, 만약 이민이 정말 문제였다면, 그래서 일자리가 다시 모두 내국인에게 돌아갔다면 주당 평균 근로시간이 늘어났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하지만, 그런 모습은 나타나지 않고 있습니다.
저도 이 부분에 대해서는 아직 Conviction이 없는 상태라 생각이 정리되면 나중에 공유하도록 하겠습니다.
인터뷰를 더 살펴보겠습니다.
(진행자) 계속 진행하겠습니다. 장관님, 미국 기업들이 지금 뭐라고 말하고 있는지 이야기하고 싶습니다. 뉴욕 타임스는 존 디어에 대해, 관세가 그 회사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이렇게 썼습니다. 인용하자면, 지난달 존 디어는 순이익이 1년 전보다 29% 감소했다고 밝혔습니다. 관세 인상으로 인해 지금까지 거의 3억 달러의 비용이 발생했습니다.
올해 회사에서 238명의 직원을 해고했는데, 존 디어와 같이 관세 때문에 피해를 보고 있다고 말하는 회사들에게는 뭐라고 하시겠습니까?
(스콧 베센트) 그건 뉴욕 타임스에 따른 것이고, 공정한 관찰자가 아닙니다.
그건 그들이 선별한 한 회사일 뿐이고, 우리는 하루에 두 개의 관리팀이 오는데, 압도적으로 회사들로부터 CapEx를 늘리고 고용을 늘릴 계획이라는 말을 듣고 있으며, 기록적인 액수의 해외 직접 투자를 보고 있습니다.
(진행자) 장관님, 존 디어만이 아닙니다. 우리는 전국 각지의 많은 다른 회사들로부터 소식을 들었습니다.
나이키는 관세로 인해 회사에 약 10억 달러의 비용이 들 것이라고 말합니다. 블랙 앤 데커는 8억 달러라고 합니다.
3대 자동차 회사는 20억 달러 이상의 관세를 지불해야 했고, 그 목록은 계속됩니다.
이 관세가 미국 국민에 대한 공격에 해당한다는 것을 인정하십니까?
(스콧 베센트) 우선, 먼저 되돌아가 봅시다. 왜냐하면 우리가 본 것은 일본 자동차 회사들이 관세를 감수하고 있다고 말했기 때문입니다. 이 회사들은 관세를 감수하고 있다고 말합니다.
"관세 때문에 우리는 이렇게 하고 있다"라고 말하는 회사들이 있지만, 마이크론이든 애플이든 미국에 대한 투자를 늘리고 있다고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
그리고 상황이 그렇게 나쁘다면 GDP가 3.3%인 이유는 무엇입니까?
주식 시장이 사상 최고치를 기록한 이유는 무엇입니까? 트럼프 대통령과 함께 우리는 ...

좋은 자료 정말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좋은 글 감사드립니다. 언제쯤 변명거리가 떨어질지, 나몰라라 던지는 딴소리가 가십거리에 끼지도 못하는 시기가 도래할지 지켜보는 것도 나름 흥미진진한 것 같습니다. :)

점점 뉘앙스가 바뀔 텐데, 그때쯤이면 뭔가 문제가 생긴 시점이 아닐까 싶네요 ㅎㅎ

gdp 3%대 성장은 어떻게 이해해야할까요? M7 이 끌어올 린건지. .

다음 브리핑에서 다룰 텐데, 설비 투자 확대(데이터센터 포함)가 꽤나 큰 요인인 것으로 보입니다.

감사합니다. 버블이지만 정부가 구원할 것 같고. 만약 그렇다면, 중간선거가 끝나는 쯔음 이후에는 70년대 물가 통제정책이 끝나자마자 급인플레가 왔던 것과 비슷하지 않을까라는 걱정이 되네요…

그런 시나리오도 그려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불확실성이 워낙 커서 포지션을 어떻게 가져가야 하나 고민이 깊어지네요.

우와 역시 원자쟁이님... 항상 감사드립니다. 우리 센트형님은 자신감 표출은 좋지만, 슬슬 사짜 이미지를 풍기기 시작하는 것 같아요. 최근 들어 발언 내용들이 과연 이 분이 트럼프 행정부 내 이성의 목소리인가... 싶기도 하고 ㅎㅎ 과도한 우려겠죠? PMI input, output price 매우 흥미롭습니다. 판매가 부진해 재고가 쌓이고, 판가 인상을 못하며 미국 생산업체들이 관세를 먹고 있다...중소기업 커버리지가 높은 s&p pmi라 좀더 의미가 있어 보여요. 금리인하로 중소기업 업황 회복 기대가 시장에 있는데, 현실이 될지 우려되네요. AI 순환출자는 참... 누가 봐도 이건 끝물 인증 아닌가... 싶습니다 ㅎㅎ 투자자금의 외부조달율도 계속 높아지던데... ai 투자 목적의 회사채 인기가 하도 좋아서 회사채 스프레드가 역대급으로 낮아졌다고도 하더라구요. 젠슨 황도 자기는 주식 대량으로 팔면서 엔비디아는 10조 회사된다고 떠드는 건 이건 그냥 사기 아닌가? 생각도 ㅎㅎ

베센트가 멍청한 사람은 아니겠지만 또 엄청 똑똑한 사람은 아닌 것 같은 느낌이... ㅎㅎ PMI는 확실히 의미 있는 데이터라고 생각합니다. ISM 데이터도 함께 보면 아마 비슷한 양상으로 갈 가능성이 높아보이고 최근 흐름 보더라도, 기업들이 관세를 흡수하는 방향으로 가지 않을까 싶네요 (노동 시장 약화). AI는 이제 언제 터질지 모르는 시한폭탄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터진다는 것은 알고 있지만 그게 언제, 무슨 트리거로 터질지 알 수 없으니 일단 이 강세장에 편승하는 게 맞지 않을까 싶은 생각도 들고요. 언제 터질지 모른다는 불안감과 FOMO가 공존하는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