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1월 한 달이 지나갔습니다. 포트폴리오를 운영한지 이제 한 달이 지났네요. 포트폴리오를 운영하다보니, 단기 거래에 치중되었을 때보다 훨씬 맘이 편했습니다 (물론 투자 비중이 아직 크지 않은 것도 영향이 있겠죠). 수익률 체크는 거의 일주일에 한번만 한 것 같네요.
이번 달 성과를 함께 살펴보겠습니다.

그래프 설명: 누적 수익률 추이 (출처: 개인 포트폴리오 데이터)
11월 28일 기준 누적 수익률은 1.90%를 기록했습니다. 10월부부터 꾸준한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죠. 특히 11월 중순 이후 가파른 상승세가 눈에 띕니다.

그래프 설명: 월간 수익률 (출처: 개인 포트폴리오 데이터)
11월 한 달간 수익률은 1.29%입니다. 전월 대비 두 배 가까운 수익률을 달성했네요. 자산의 큰 부분이 달러로 있었던 점이 작용하지 않았을까 싶네요.

그래프 설명: 포트폴리오 낙폭(Drawdown) 추이 (출처: 개인 포트폴리오 데이터)
리스크 관리 측면에서도 주목할 만한 지표가 있습니다. 11월 18일 최대 낙폭 -0.61%를 기록했습니다. 이는 양호한 수준입니다. 같은 기간 코스피가 -4%대 낙폭을 보인 것과 비교하면, 방어력이 상당히 견고하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죠.
분산 투자는 역시 개인 투자자가 할 수 있는 가장 좋은 투자 방법 중 하나입니다. 공짜 수익이라는 말도 있죠.
결론적으로, 11월은 안정적인 수익률과 낮은 변동성을 동시에 달성한 한 달이었습니다.
제 포트폴리오의 가장 큰 특징 중 하나는 가능한 자산들은 모두 커버드콜(Covered Call) ETF로 담았다는 것입니다.
커버드콜이란 보유한 주식이나 자산에 대해 콜옵션을 매도하여 프리미엄 수익을 얻는 전략입니다. 상승 여력을 일부 제한하는 대신, 배당 수익을 통해 안정적인 현금흐름을 확보하고 하락 시 방어력을 높이는 것이 핵심이죠.
11월 포트폴리오 개시 당시 저는 커버드콜로 구성한 이유를 다음과 같이 밝혔습니다.
미국과 한국 모두 2025년 동안 매우 강한 상승장이 나타났고, 저는 단기 과열 상태라고 판단합니다. 즉, 기초자산 ETF를 매입해서 그대로 두들겨 맞기 보다는 일부 기간은 커버드콜을 들고 가서 하방을 일정 수준 제한하고 싶었습니다
밸류에이션 또한 마찬가지입니다. 한국 시장은 아직 저평가 상태라고는 하지만, 미국 시장의 밸류에이션은 꽤나 높은 수준이고, 대기업들에 대한 집중도가 너무 높아 리스크가 큽니다.
또, 미국을 둘러싼 여러 리스크들이 존재하는데, 대표적으로는 최근 부각되고 있는 AI 버블론, 사모대출 리스크, 경기 둔화 우려, 인플레로 인한 금리 하방 제한 리스크 등 리스크가 좀 많다고 생각합니다. 또 문제는, 한국 주식 시장은 이 AI 버블에 편승한 상태라는 것이죠. AI가 무너지면 한국 주식 시장도 함께 무너질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실제로 이 전략이 효과가 있었을까요? 일반 ETF와 커버드콜 ETF의 성과를 직접 비교해보겠습니다.

그래프 설명: RISE 200위클리커버드콜(캔들)과 일반 RISE 200 ETF(라인) 근 한 달 수익률 비교 (출처: Valley AI)
국내 증시는 11월 한 달 내내 정치적 불확실성으로 흔들렸습니다. 일반 ETF는 -3.31% 하락했지만, 커버드콜 ETF는 가격 하락 -3.99%에도 불구하고 배당 수익 +1.42%를 더해 최종 -2.57%로 마감했습니다.
0.74%p의 격차, 작아 보일 수 있지만 하락장에서는 이 차이가 매우 중요합니다. 손실을 줄이는 것이 곧 수익이니까요.

그래프 설명: SOL 국제금커버드콜액티브(캔들)과 일반 SOL 국제 금 ETF(라인) 근 한 달 수익률 비교 (출처: Valley AI)
금은 11월 강력한 상승세를 보였습니다. 일반 ETF가 +7.54% 수익을 기록했고, 커버드콜 ETF도 가격 상승 +7.34%에 배당 +0.36%를 더해 +7.70%를 달성했습니다.
상승장에서는 커버드콜 전략이 불리할 것이라는 우려와 달리, 오히려 0.16%p 더 높은 수익률을 기록했네요. 배당 수익이 가격 상승 제한을 상쇄하고도 남은 셈입니다.

그래프 설명: SOL 미국30년국채커버드콜(캔들)과 ...

포트폴리오 측면에서도 완벽하시군요..

아직 초짜에 불과합니다...ㅎㅎ

좋은 분석글 잘 읽었습니다. 논리적으로 포트폴리오 비중을 조정하시는 점이 인상 깊고 저도 따라하고 싶네요.
한 가지 궁금한 점이 있는데요, <코어 자산 모멘텀 스코어 및 비중 배분> 여기서 모멘텀 스코어를 기반으로 결론적으로 추천 비중이 산출되는 것 같은데, 특정한 공식이 있는건가요? 모멘텀 스코어는 어떻게 계산되는지도 궁금합니다

11월 포트폴리오 글에서 다뤘는데, 생각보다 별거 없습니다 ㅎㅎ
자산별로 3개월 수익률을 구합니다.
그리고 3개월 수익률에다가 모멘텀 계수(coefficient)만큼 제곱합니다.
이 계수는 원하는 숫자로 설정하면 됩니다. 저는 2로 설정했습니다.
그러면 모멘텀 스코어가 나오고,
모멘텀 스코어를 전부 더한 뒤, 각 자산의 스코어를 합계로 나눠주면 투자 비중이 나옵니다.
![2025년 11월, 포트폴리오 운영 시작 ['25.11.14]](https://post-image.valley.town/-wM-3juzQ_QBftc1GAgGK.p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