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사(Narrative)에 속지 말자




금융시장은 총만 안들었지 전쟁터나 다름없다.
제로섬 게임까지는 아니지만 남의 돈을 어떻게든 빼앗아 와서 내 주머니에 넣어 내가 부자가 되는 것이 금융시장의 본질이라고 생각한다.
재작년 테슬라를 필두로 한 전기차 시장이 급성장 하면서 수많은 주식 개미들이 한국의 2차전지 회사 주식을 사고, 2차전지 주식의 열풍이 불었다. 작년 여름쯤이 고점이었던거 같다. 말도 안되는 밸류에이션과 광풍에 나는 2차전지주는 한번도 산적이 없었다.
지금은 대부분의 회사들이 1/3토막은 기본이고, 금양과 같이 1/5토막 난 회사도 볼수 있다.
앞으로도 2차전지주는 매우 힘들 것이다. 중국이라는 거대한 거인, CATL과 같은 회사들이 버티고 있고 한국 기업들이 기술은 좀더 좋을지 몰라도 가격 경쟁은 안되는게 뻔하기 때문이다. Display 산업이 지금 어떻게 되었는지 보면 똑같은 역사가 반복될 것이다.
내가 왜 2차전지주 이야기를 갑자기 하나면, 작년 2차전지주 광풍이 불었을때 배터리 아저씨를 비롯한 몇몇 (사기꾼들) 인사들이 정말 내가 들어도 황당한 (그러나 일반인들이 듣기에는 그럴듯한) narrative 를 가지고 대중을 선동한 영향도 크다고 생각한다.
이런 사기꾼들의 특징은 다음과 같다. 90%의 그럴듯한 (논리적인) 맞는듯한 이야기에 아주 살짝 팩트가 아닌 본인의 이야기 (이게 핵심임)를 섞어서 이야기한다. 보통 사람들은 이런 사람들의 이야기를 듣다보면 상당히 논리적이라고 생각해서 깐깐한 검증 없이 (사실 대부분의 사람들은 검증할 능력도 없다) 곧이 곧대로 믿게 된다. 현대 사회에서도 온갖 사기가 벌어지는게 다 이런 이유이다.
특히 배터리 사기꾼들에 의해 가장 말도안되게 띄여진 회사가 금양이다. 몽골 광산을 개발한다고 하지 않나, 대량 배터리 생산도 못해본 회사가 갑자기 원통형 배터리를 생산한다고 공장에 수천억을 투자하지 않나... 정말 말도 안되는 일들이 ...

좋은글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