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해삐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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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은 초보자
아기를 보다가 늦게 잠들어 한시간 늦게 일어나버렸다... 불행 중 다행히도 어닝 서프라이즈였다. 50% 상승에 절반을 익절했고, 나머지는 어닝 프레젠테이션을 들으며 더 가져갈지 말지를 고민해봤다. 주가가 58 까지만 서서히 눌린 것을 보고 오히려 더 큰 비중을 싣고 가면 좋을 것 같았다. 마음 같아선 가설 복기를 꼼꼼히 하고 2차 시나리오까지 쓴 채로 재투자하려고 했으나 아기랑 놀아줘야 해서 그럴 여유가 없었다ㅠ. 간단하게 LLM의 도움을 받아 머릿속으로 점검하고 시나리오를 세운 뒤 투자를 진행했다.
뒤늦게 하는 투자 시나리오 복기
투자 성과 :
- 원래 어닝을 보고 추격하려던 본래의 계획과 달리 45에 전량 매수하고 들어감.
- 65에 절반 익절(약 44% 수익), 나머지 절반 유지
- 15% 가량 오른 델을 정리하고 HPE 추가 매수를 통해 평단 58 유지
지난 투자 가설의 핵심
- 앞으로 온프레미스의 시장이 커질 가능성이 큼. HPE는 이 시장의 수혜주가 될 것임.
- HPE는 델보다 매출은 적지만 통합 인프라 구축에 능하고 마진이 높은 사업들을(네트워킹, 그린레이크sw) 가지고 있으며 이미 기업들과 공공기관 등에 인프라 구축을 제공하고 있어 시장이 커지면 수혜를 볼 가능성이 높음.
- 현재 주가는 이 부분을 충분히 반영하지 않았음. 또한 실제로 이런 변화가 일어난다면 매출이나 성장성에 불이 붙을 것임.
맞았던 점
- Cloud & AI, ai 시스템 전체가 다 온프레미스 관련은 아니겠지만 매출과 백로그 실적 급상승
_ EPS 급상승, 2년 뒤 가이던스를 이번 년도로 끌어옴
- 컨콜에서 엔터프라이즈 AI팩토리, 프라이빗 ai, 에이전틱 AI 의 확산을 강조했으며 이는 기업 내부의 AI 공장이 생기는 것을 의미함
- 엔터프라이즈, 소버린 부분 AI사업이 고마진임을 강조함과 동시에 이쪽에 집중할 것이라고 함. 또한 기업들의 철저한 실수요 기반 매출 강조
간과한 점
- 네트워킹의 중요성과 매출 폭발을 과소평가했음. 사실상 이번 eps 폭발의 원동력은 온프레미스가 아니라 네트워킹이었음.
- 상방을 보수적으로 닫아놓음. 구조변화에 따른 매출 성장들을 생각했다면 구체적인 EPS의 상향 등을 계산하여 목표가를 조금 더 높게 잡았을 것.
- EPS 폭발의 가능성을 온프레미스 산업 가설 하나로 치환시켜 보려 했음(여기엔 주니퍼 인수로 인한 시너지, 인력감축등으로 인한 효율화, 전통 서버 매출 폭증, 가격인상 등 다양한 산업 요인들이 있었음)
- dram, nand 등 공급망 리스크에 대해 생각하지 못했음.
매매 실행 복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