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1. 우주항공 ‘산업’에 대해 알아보시오.
2-1A. 우주항공 산업, 이 산업에 투자하고 싶다면 반드시 알아야 하는 산업의 특성에 대해 살펴보시오.
※ 산업 구조와 실체: 우주항공 돈이 될 수 있나? 우주항공 산업은 허상인가, 실체가 있는가?
- 실제로 매출이 발생하는 영역은 어디이며, 어디는 아직 꿈인가?
현재 우주항공 산업은 ‘올드 스페이스’에서 ‘뉴 스페이스’로 넘어가면서 정부 중심의 산업에서 민간 중심의 사업으로 전환되는 ‘과정’에 있음. 특히 발사체 제조 및 서비스 분야에서 기술 혁신이 일어나며 비용이 절감되면서 사업성에 대한 인식 변모가 크게 일어난 것으로 보임. 우주선을 발사하는 비용이 상대적으로 저렴하고, 발사 자체가 이전에 비해 매우 수월해지면서 위성 발사 수요도 급증하고 있음. 공급이 수요를 만들어내고 있음. 실제로 소형 통신위성의 발사 수요가 2010년대 대비 2020년대에는 30배 가까이 늘어날 것이라는 예측도 있음(우주항공 투자의 시대가 온다,p.162). 이에 힘입어 위성을 제조하려는 수요로 인해 부품 및 제조, 운영용 소프트웨어 등 제조 분야에서도 매출이 크게 늘어남.
여기서 우리가 잊으면 안되는 부분이 있음. 위성 발사 수요가 크게 늘어난 이유가 무엇일까? 바로 ‘돈’이 되기 때문임. 최근 각광받는 것은 ‘저궤도(Low Earth Orbit) 위성통신’ 기술임. 기존 위성산업에서는 발사 자체의 부담이 매우 컸음. 비용도 수천~수억 달러의 가치를 가진 위성이 많았기 때문에 발사 실패 리스크가 매우 컸음. 반면에, 이리듐(Iridium)과 같이 야심차게 위성을 발사하였으나 수익성 부재로 파산의 길로 걸어간 기업도 매우 많았음. ICO의 경우, 공중에서 수억 달러가치의 위성이 발사 실패로 박살나며 기업이 운명을 달리한 경우도 있었음. 그러나 현재 시점에서 이야기가 달라짐. 현재 위성의 소형화가 진행되었으며, 이로 인해 위성의 제조 가격도 매우 저렴해짐. 또한 ‘로켓랩’ 등의 위성 제조 및 발사를 도와주는 기업들이 늘어나면서 접근성이 달라짐. 또한 인터넷의 보급을 넘어서서 스마트폰의 보급, 자율주행 등 혁신으로 인해 위성을 활용한 새로운 사업이 가능해짐. 특히 데이터 위성통신망 구축 등의 엄청난 사업성을 가진 요소가 많음. 이로 인해 위성 수요도 늘어나고 있으며, 실제로 현재 위성을 활용한 데이터 서비스 사업에서 큰 매출(우주 경제의 약 70%)이 나오고 있음.
이를 반증하듯이 스페이스X의 매출 중에서 2/3가량이 ‘스타링크’에서 나오고 있음. 발사 서비스는 1/3이 되지 않음. 로켓랩조차도 매출의 2/3 가량이 제품(우주시스템) 판매에서 나오고 있음. 생각보다 발사체 시장은 수익성이 크지 않아보임.
그리고 아래에 서술하겠지만, 우주광물채굴, 궤도상 제조 산업은 말그대로 ‘꿈’이라고 봄.
- 이 산업에서 가장 의미 있는 기술 혁신은? (발사체 재활용, 소형위성, 데이터서비스 등)
이 시장에서 의미 있는 기술 혁신은 우열을 가릴 수 없음. 하지만 앞서 말했듯이 ‘발사체 재활용’과 같이 비용절감을 통해 민간 기업이 발사 서비스를 통해 수익을 확보할 수 있게 된 부분이 결정적인 것 같음. 이외에도 ‘위성의 소형화’도 비용절감과 새로운 시장 개척의 활로가 될 수 있었음.
하지만, 개인적으로 하고 싶은 이야기는 다른 부분임. 우리는 과거, 대항해시대로 가봄. 고대부터 유럽에서는 ‘갤리선’이 핵심 함선이었음. 인력을 이용하여 빠르게 물건을 수송할 수 있었기 때문임. 하지만 선박의 높이가 낮으며 연약한 내구성을 가졌음. 그러다 ‘캐러밸’이라는 함선이 건조되기 시작함. 돛 기술이 좋아지고, 갤리선 대비 튼튼한 이 배를 끌고 포르투갈의 엔리케 왕자는 아프리카 서부 해안을 개척함. 이후, 디아스 제독은 ‘희망봉’을 개척하였고, 바스코 다 가마는 최초로 인도 캘리컷에 도착하여 향신료를 싣고 옴. 이로 인해 +6000%의 수익을 거둠. 대항해시대의 시작임. 당시 ‘캐러밸’과 ‘카락’을 주축으로 항해에 나섰으나, 이 둘은 결점이 있었음. 대양에서 항해하기에 매우 불안정했다는 것임. 결국 함선 건조 기술 개발에 힘쓴 결과 ‘갤리온’이라는 함선이 나오면서 빠르고, 많은 양의 화물을 수송할 수 있게 되었음. 대항해시대의 황금기가 온 것임.
갑자기 과거 이야기를 하는 이유는? 개인적으로 가장 의미 있는 기술 혁신은 현재도 진행중이라고 봄. 바로 ‘발사체의 대형화’임. 사실, 위성을 활용한 기술과 산업은 진정한 우주산업이라고 보기는 힘듦. 진정으로 우주산업에서 과거 대항해시대와 같은 ‘대우주시대’를 맞이 하기 위해서는 기본적으로 아주 먼 우주까지(화성 갈끄니깐~) 나아가야 함. 그런데 지금 크기로는? 연료도 턱없이 부족하며, 화성에 가서 모래 한 줌 주워오는 것이 다일 것임. 결국 ‘왕복’이 가능해야 하며, 사람이든 로봇이든 데려다가 일을 시켜야 하기 때문에 우리가 상상할 수 없을 만큼 거대해져야 함. 또한, 달에서든 화성이든 금성이든, 무언가를 캐고 가지고 오려는 이유는 무엇인가? 결국 ‘돈’임. 그런데... 채산성이 나오는지 심각하게 고민이 됨. 환경오염에 대한 비용을 포함한다 해도 현재 기술력으로 달에서 희토류 캐서 가져온다? 말이 안 됨. 그 희토류는 얼마에 팔아야 적정가일지 의문임. 결국 현재 광물채굴은 ‘꿈’임. 스타쉽으로도 안됨. 스타워즈에서나 나올 법한 거대 함선이 건조되어야 가능한 미래라고 봄. 아니면 정말로 지구상에 더 이상 자원이 캘 곳이 없어지지 않는 한 불가능한 꿈임. 마찬가지로 이러한 운송비용의 문제로 궤도상 제조 및 서비스 분야도 의문시 됨. 신약 개발이나 제품 제조를 이곳에서 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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