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바운스님의 이야기를 듣고 다시 8-K와 분사 구조를 파악하면서 해당 투자 아이디어의 오류를 발견하였다. 부끄럽지만 잘못된 전략과 아이디어로 피해를 입으시는 분이 있을까봐 수정하여 올렸다.
분사 예정인 사안을 분사 완료로 받아들이고 가치평가를 하였다. 애초에 스핀오프를 할 때 20%의 자산을 넘겨준다는 것은 WBD 주주에게 80%가치의 스튜디오/스트리밍을 가진 기업과, 20% 가치의 스튜디오/스트리밍을 가진 네트워크 기업으로 쪼개는 것이다. 주주 입장에서는 손해가 없지만, 어찌됐든 스튜디오/스트리밍 기업 단독으로 보면 손해가 되는 구조이다.
그런데 나의 분석은 분사가 완료된 상황에서 넷플릭스가 인수한 경우에만 가능한 시나리오였다. 결과적으로 넷플릭스가 120%에 해당하는 지분을 매입하는 것이 아니라면 불가능한 숫자였다. 좋게 보아서 20%의 지분을 준다고 하더라도, 디스커버리 글로벌의 입장에서는 주당 5.55달러의 현금 및 넷플릭스 주식을 받을 뿐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