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 매도 잘하는 법




(이 글 옮기는 중에) 3주 전에 내놓은 물건, 방금 가계약 했다. 난 6개월 이상 걸릴 것까지 각오했는데, 아래 원칙을 지켜서일까?
비슷한 조건 중 가장 싸게 내 놓았다. 어차피 투자자가 아닌 실거주자가 들어올거고,
전체 인테리어 비용도 감안했다 (요즘 인테리어 비용이 장난 아니다).
주변 아파트와 상대평가해서 나온 비율로 따져도 더 싼 가격인데, 그 비율은 상승장 마지막 거품때 나온 비율이기 때문이다.
지금은 아직 갭메우기가 다 채워진 시장이 아니다. 그리고 매수자도 얻을게 있어야 하지 않나.
자본환원율도 계산해서 매도가 선정에 참고했다. 마지막으로, 깎아달라고 할 금액까지 예상하여
최종 매도가를 설정했다. 예상대로 나의 매도가와 매수자가 원한 가격의 중간, 내가 목표로 한 금액으로 협상했다.
나도 사람이라 아쉬운 금액이지만, 지금 팔지 못하면 4분기 이후에 힘들어질 것 같았다.
이제 빌딩 공투할 자금은 마련했다. 하지만 단독 투자가 최우선이므로 올해 말까지 빌딩의 2,3급지는 혼자 매수할 정도의
추가 자금을 마련할 계획이다.
부동산에서 가장 중요한 한 가지만 꼽으라면 "환금성" 이라고 말하고 싶다.
매도 후 계획이 없으면 절대 내놓지 않는다.
내 물건이 1번 매물이 되게 한다.
매도 금액은 내가 정해준다.
공동중개, 네이버 매물 등록 금지
전속 기한을 정해준다.
집자랑 하지 않는다.
집에 감정이입하지 않는다.
조용히 그리고 급하지 않게
욕심을 버린다.
올해 매도해야 하는 물건들이 있는데, 내가 생각하는 매도 원칙에 어긋나지 않는지 정리할 겸 적어본다. 이 원칙들은 당연히 입지, 상품, 상승하락 사이클에 따라 변경할 수 있다. 부동산 매수할 때 가장 중요한 게 환금성인 이유는 그만큼 파는 게 어렵기 때문이다. 요즘 거래량이 늘고 가격이 오른다고 하지만 좋은 입지,...

아파트 매도하려고 하는 와중에 좋은 내용 잘 읽고 갑니다~ 9번이 항상 어려운 것 같네요

감사합니다. 매수자도 먹을게 있어야 팔리고 궁극적으로 나에게도 이득입니다^^ (즉, 내가 최고점에 팔았다면 그 돈으로 주식이나 다른거 하면 모를까, 다른 아파트로 갈아탄다면 나도 최고점에 산다는 뜻이죠)

좋은 블로그 글을 이제야 발견했네요 감사합니다. 부동산 글 정독중입니다~

업데이트할 내용이 있을텐데요ㅠ 새글로 찾아뵙겠습니다^^

잘 읽었습니다. 사진도 찍고, 필사도 했습니다... 감사합니다.

상품, 상황에 따라 적용할 것들이 다를 수 있지만 대부분 기본원칙이라고 생각합니다. 추가/수정할 것이 있으면 다른 글에서 업데이트 해보겠습니다^^

실거주용 부동산 마련하려는 부동산 초보로서 정말 도움되었습니다. 감사합니다. 저는 제 본인과 아이와 와이프의 라이프 형태를 고려하여 아파트가 아닌 주택 (용인 수지구)을 매매하려고 하려는데 아파트 말고 주택 관련해서도 좋은 글 써주실 수 있을까요?

안녕하세요, 저도 아파트보단 싱글하우스(단독주택)을 좋아하지만 한국에선, 저라면 수지구 주택은 전월세로 살고 매수는 서울 아파트로 할 것 같습니다(지금이 적기라는 얘기는 아닙니다^^. 매수타이밍은 각자 상황에 맞게). 아주 먼 훗날에는 사회구조와 트렌드가 변해서 미국처럼 단독주택이 인기있을 수 있겠지만, 당분간은 단독주택, 타운하우스는 가격상승도 더디고 팔기도 어렵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내 집에서 사는게 안정감과 큰 가치를 주는 것을 알고 있지만, 부동산 대세상승장이 오면 매우 괴로울 수 있습니다. 만약 이미 다른 아파트를 가지고 계시고, 오직 실거주용 주택 질문이라면 제가 미국주택은 공부했는데 한국 단독주택은 잘 몰라서 도움이 못 될것 같습니다ㅠ

좋은 말씀 감사합니다. 저도 좀더 고민을 해봐야겠네요.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