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나이키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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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리기 개발 와인을 좋아합니다
이번 급등락 장세에서 정박에 맞춰서 떨어졌을 때 사고, 오를 때 사는걸 잘해서 큰 돈을 버신 분이 있다. 나의 깜냥이 아니란걸 알면서도 그저 부럽기만 하다. 천성이 그러한지 이런 급등락 장세에서도 그저 잠만 잘자고 일어났다. (계좌가 같이 멀쩡한건 아니다)
회사에서 큰 지각 변동이 일어나고, 공부하기 힘든 환경이 발생한다. 뒤늦은 1분기 회고를 진행하며, 내가 연초에 그린 모습은 이런 모습이 아닌데 하며 주말 사이 고민을 해본다. 회사에서 기회가 주어졌으나 내가 의도했던 기회는 아니다.
어느덧 결혼을 고민하며 부동산을 기웃거린다. 하나의 자산에 풀레버리지 롱 포지션을 가져간다는게 논리적인가 싶으면서도, 이미 가스라이팅 당해서 세뇌되어 있는 "그래도 내가 살 집 한채는 있어야지" 라는 생각 사이에서 충돌이 일어나며 고뇌하다 최근에는 그래도 한 채 사는게 손해를 보더라도 마음은 편하겠다라는 생각이 든다.
이제 그래서 집을 사려고 하니 내 계좌와 다르게 집값은 전고점을 기웃거린다. 미국에서는 상위 시기총액을 자랑하는 IT 기업이 더 크게 빠졌는데, 부동산은 가격이 높을수록 가격이 더 많이 오르고 있다. 우리나라도 정상적인 상황은 아닌데 굳건히 버티는 가격을 보고 있노라면 저래서 집을 사는걸까 싶다가도, 지금 사는게 맞나? 라는 생각이 충돌을 일으킨다. 이건 아직 결정을 못내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