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기차 시장에 대한 시황을 다룬다면, 중국을 절대로 빼놓을 수 없습니다.
여러분들이 흔히 알고 계시는 중국에 대한 이미지는 어떤가요?
방독면 끼고 살아야 하는 최악의 배기가스에 덮인 모습?

혹시 한국의 8-90년대 수준으로 1-2차 산업 중심이 여전히 사회의 중심이 되어있다고 생각하시진 않을지요?

사실 중국의 2024년은 이렇습니다. 등소평이 중국 개혁개방 1호로 만들었던 광동성의 선전 (심천) 사진입니다.
건물만 이렇게 삐까뻔쩍한게 아니라, 실제 이 도시에 있는 화웨이, ZTE, 텐센트, DJI 등 테크기업이 바글바글합니다.
중국의 리스크는 시진핑과 공산 진영밖에 없지만, 반면 공산주의 체제에서 이렇게까지 국가 보조금과 전략적 산업육성을 통해
성공한 나라도 중국밖에 없는 것 같습니다.

서론이 길었습니다. 현재 중국의 전기차 시장 침투율은 신차 판매량 기준 50%가 넘게 찍히고 있습니다.
중국 정부는 공식적인 전기차 보조금을 이미 폐지한지 오래지만, 이구환신 (내수소비 진작용 정책) 보조금과 구매세 폐지등의
우회로를 통해 여전히 전기차 시장 부양에 대한 큰 포부를 가지고 있습니다.
오늘은 이 중국 자동차 시장, 특히 전기차 시장에 대해 알아보면 좋을 것 같습니다.
중국 내용을 다루니 갑자기 한자어를 쓰고 싶어집니다. 중국은 전기차 시장을 2012년부터 본격적으로 육성했는데, 당시에도 결국 정부의 입김이 강했습니다.
'에너지 절약 및 신에너지자동차 산업 발전 계획 (12-20년)'을 발표하면서 '신에너지차'에 대한 본격적 육성에 나섭니다.
12년이 지난 지금, 2024년 상반기 기준의 데이터를 살펴봅시다.

3황은 비야디, 지리, 테슬라
5제는 3제로 줄여야겠습니다. 리샹 (Li Auto), SERES Aito (화웨이 합작), 샤오미 정도가 될 것 같습니다.
니오, 립모터, 샤오펑이나 GAC Aion, Chery, Greatwall 등 다른 OEM들도 잘하지만, 신에너지차 부문에서 제일 잘하고 있는 (혹은 미래 성장성이 높은) 6개 업체들을 꼽자면 이렇게 꼽아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이전에는 니오, 샤오펑, 리오토가 전기차 신흥 3인방으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