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탐험가호소인
구독자 12명구독중 13명
사실 모험하고 있습니다
최근 흥미로운 유튜브 영상을 봤다. "기독교는 우상 숭배를 엄격히 금지하는데, 왜 예수의 형상은 성상이나 그림으로 만들어 숭배의 대상이 되었을까?" 라는 내용인데, 주식 시장에 대한 나의 생각과 맞물려 하나의 결론으로 이어졌다. 바로 세계를 움직이는 것은 결국 변하지 않는 인간의 본성이라는 것이다.
영상은 이렇게 설명한다. '신' 혹은 '하나님'은 본질적으로 추상적인 개념이다. 그 깊이와 의미를 온전히 이해하기 위해서는 평생을 바친 신학자처럼 깊은 공부와 사색이 필요하다. 하지만 대부분의 평범한 사람들은 눈에 보이지 않는 추상적인 개념을 그대로 받아들이기 어렵다. 명확하고, 손에 잡히고, 눈에 보이는 대상을 원한다.
만약 '신'이라는 추상적인 개념만 남겨두었다면, 사람들은 저마다의 방식으로 이를 해석하고 왜곡하며 수많은 오해를 낳았을 것이다. 기독교 지도자들은 이러한 인간의 본성을 간파했다. 그래서 차라리 '예수'라는 눈에 보이는 명확한 인물을 믿음의 가이드라인으로 제시한 것이다. 예수는 신이라는 거대한 개념을 대중이 쉽게 이해하고 따를 수 있도록 만들어진 일종의 '상징'이자 '우상'이었던 셈이다.
이러한 인간의 본성은 수천 년이 흐른 지금, 가장 현대적이고 이성적으로 보이는 주식 시장에서도 놀랍도록 똑같이 재현된다.
가령 정부가 "상법 개정을 통해 주주 친화 정책을 강화하고 코리아 디스카운트를 해소하겠다"고 발표했다고 치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