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약에서 독약으로 감상평(표독스러움 주의)




이 책을 읽다가 중간부터 빠르게 넘기게 되었다.
올바르게 이해하지 못한 부분이 많을 것으로 예상되나 너무 싫어서 넘기게 되었다.
만약 이 책의 진가를 내가 미처 알지 못했다는 것을 알려주실 수 있는 귀인이 계시다면 알려주시기 바란다.
빅파마에 대한 몇 가지 예시를 들어가면서 빅파마는 나쁘다, 의료 시스템이 부패했다, 소비자는 아무것도 모른다, 금융 시스템에서 기업은 이윤 극대화를 위해 작동하고 개인과 기업의 도덕적 잣대가 다르기에 기업에게 적절한 처벌이 이루어지지 않고 있다, 어쩌구저쩌구...
매우 파격적이고 흥미롭다.
자료조사도 기가 막히게 잘한 것 같고 온갖 시스템의 약점을 후벼파고 있다.
중립적으로 표현하자면, 사례중심적으로, 귀납적으로 이야기가 전개된다.
솔직하게 말하자면, 그만큼 극단적이고 편향적이며 감정적으로 이야기가 전개된다.
내가 이런 책을 읽을 때마다 느끼는 것은 이러한 책은 대부분 극단적이라는 것, 그렇기에 팔린다는 것이다.
그리고 대부분 불안심리, 공포심리, 분노심리 등을 유도하기만 하고 정작 필요한...

시스템의 약점을 짚기만 하고 대안이 없어서 실망하신 이 책도 갑자기 흥미가 생겼습니다. ㅎㅎ 책 소개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

기승전결에서 기승까지는 흥미진진하게 읽다가 만족할 수 있는 전결이 나와주지 않아 김이 샜던 것 같습니다. 처음부터 끝까지 흥미로운 내용이 끊이지는 않기에 흥미가 생기셨다면 저와는 달리 끝까지 읽으시기에 적합한 책일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앞으로도 꾸준히 감상평을 남겨서 Pioneer님에게 여러가지 책들을 소개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

과거에는 이런 책들을 읽었을때가 있었는데 위선적인 책들이 많아서 더 이상 이런 종류의 책은 읽지 않게 되더라구요 직설적인 리뷰 너무 좋습니다.

예전에는 독서 경험과 주관이 부족해서 이런저런 책들에 휘둘리는 경우가 많았는데 점점 경험이 쌓이니 나름대로의 관점이 생기는 것 같습니다. 언젠가 제가 충분히 성숙해져서 이런 책을 읽으면서 거부감이나 짜증을 느끼더라도 취할 것은 취하고 버릴 것은 버리는 건강한 독서를 할 수 있게 된다면 얼마나 좋을까요?

너무 직설적이어서 순화해야할까 고민이었는데 Aurum님께서 너무 좋다고 하시니 그럴 필요는 없겠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