표정의 심리학 감상평




이 책의 제목을 보면 알 수 있듯, 저자는 표정과 심리의 관계를 조사하고 연구했다.
그 사람이 어디서 태어나서 무엇을 먹고 보고 배우며 자랐던지에 상관없이 특정한 표정들에서는 공통적인 무언가가 나타난다고도 생각해볼 수 있다.
달리 말하면, 표정과 감정에 있어 학습을 통해 습득하는 경우도 있지만 호모 사피엔스의 공통적인 설계도에 포함된 경우도 있다고 생각해볼 수 있다는 것이다.
현대인들의 경우 감정에 대한 표현 혹은 감정을 나타내거나 설명하는데에 사용하는 표현의 폭이 제한적인 경우가 많다.
나는 특히나 감정 표현에 굉장히 인색한 편이다.
그런데 최근 들어 이대로 살다가는 어디선가 큰 문제가 생길 것만 같은 위화감을 느껴서 나 스스로의 정신상태나 심리상태를 돌아보는 시간을 가지고 있는 중이다.
스스로를 돌아보는 시간 동안 도서관에서 빌려온지 오래된 이 책이 눈에 들어왔고 '스스로의 표정을 보면서 감정을 이해해보자'와 같은 생각으로 이 책을 선택했다.
내용은 정~말 뻔하다.
사람들은 각자의 문화권에 상관없이 공통적으로 특정 상황에서 특정 감정을 느꼈을때 특정한 표정을 짓더라.
사람들은 학습을 통해 감정표현을 숨기려고 노력하기도 하고 다른 표정을 보이면서 거짓 감정을 표현하려고 하기도 하더라.
사람들은 어떠한 감정을 숨기기도 하는데 이때 아주 짧은 시간동안 '미표정'을 짓는데 이를 볼 수 있다면 사람의 진짜 감정을 유추해볼 수도 있더라.
사람들의 감정이 유발되는 과정은 그렇게 ...

사람의 경우에도 상당한 수준의 표정 언어, 태도 언어 등이 있지만, 그에 못지않게 고등동물들의 경우에도 행동과 태도로 감정과 의사를 교류한다는 사실을 밝혀낸 연구들이 있습니다. 이 글을 읽다가 그 내용이 기억이 났습니다. 감사합니다.

돌고래도 초음파로 물고기때의 위치 등에 대해 의사소통하거나 감정을 표현하기도 한다는 EBS 다큐멘터리가 생각났습니다. 꽤 재미있게 봤던 기억이 납니다. 사람은 그러한 사회적 행동이나 태도 중에서 표정이 진화심리학적으로 유전자 설계도에 추가된 경우일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