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무제표는 내 친구’ 퀘스트 진행 중.
이번에는 Occidental Petroleum (OXY)을 살펴봤다.
사실 OXY를 매수하게 된 이유는 아주 단순했다.
예전에 버크셔 해서웨이가 꾸준히 매수한다는 소식을 보고, 그들이 매입한 가격 아래로 내려왔을 때 몇 번에 나눠 매수했다. 배당도 나오니 장기 보유하면 되겠지 하는 생각이었다.
지금 생각해보면 당시에는 10-K도 읽지 않았고 어닝콜도 전혀 보지 않았다.
이번 퀘스트를 하며 처음으로 10-K를 읽고 어닝콜도 찾아봤다.
그리고 느낀 점은 하나였다.
"나는 이 산업을 거의 이해하지 못하고 있구나."
지난번에 살펴본 Instacart는 내가 실제로 사용하는 서비스라 어닝콜 내용도 어느 정도 이해할 수 있었다. 하지만 석유 산업은 완전히 다른 세계였다. 애널리스트 질문과 경영진 답변을 들어도 그것이 긍정적인 신호인지, 부정적인 신호인지 판단하기가 쉽지 않았다. 업계에 대한 기본적인 이해가 없으면 해석 자체가 어려운 느낌이었다.
이번 경험을 통해 개별 종목 투자는 결국 자신이 이해할 수 있는 산업에서 시작하는 것이 맞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다른 분들은 낯선 산업의 기업을 어떻게 공부하시는지 궁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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