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이 어떤 현상을 인식하고 관찰하려면 그 현상에 대한 모델이 필요합니다. 왜냐하면 자연의 모든 현상은 무수히 많은 다른 변수와 연관되어 있기 때문입니다. 좀 더 정확하게는 각 변수들의 확률분포와 연관되어 있다고 할 수 있겠습니다. 사실은, 현상을 여러가지 변수를 통해 분석하고 해석하는 행위 자체가 이미 하나의 모델을 상정하고 있는 것이죠.
인간의 인식체계는 무한 개의 변수를 ‘의식적으로’ 분석하고 그 결과를 소통하기에는 한계를 가지고 있습니다. 고로 관찰하고자 하는 현상에 가장 밀접하게 영향을 주는 유한 개의 변수로 그 현상에 대한 모델을 구성하게 됩니다. 어떤 의미에서 모델은 사람이 현상을 인식하고 소통하는 인터페이스라고 할 수 있습니다. 필요에 따라 학자나 전문가들처럼 매우 고도화되고 세밀한 모델을 사용할 수도 있고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