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로진스] 250905 미팅 1부 : 투자 vs. 투기

[뉴로진스] 250905 미팅 1부 : 투자 vs. 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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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드브루
2025.09.21조회수 84회

뉴로진스 미팅


차례

  • 투자 가능 자산과 투기만 가능한 자산

  • 가치 vs. 현명함

  • 투자를 잘하기 위해 투기와 구분

  • 앙드레 코스톨라니

  • 투자와 투기를 구분하는 이유


투자 가능 자산과 투기만 가능한 자산

골드브루:

  • 개인적인 관점에서의 투기라는 것을 사회적, 집단적인 관점으로 보면 버블과 연결됨. 근데 투기와 버블의 절대적인 정의를 내리는 건 불가능에 가깝다고 생각함. 사실 세상에 정확하게 정의하기 힘든 게 많음. 투기라는 것을 어떻게 정의해야 할지부터 논의해보는 게 좋겠음.

헤아림꾼

  • 책 내용 중에 형이상학적이고 철학적인 부분이 마음에 들었음. 투자와 도박 사이 어디쯤 있는 게 투기라고 생각함. 누구의 말인지 기억은 안나지만, 포르노와 예술 영화의 차이를 딱 보면 안다라고 표현했던 것과 유사하다고 생각함.

골드브루

  • 결국은 투기를 정의하려는 목적에 따라서 정의가 달라질 것 같음.

돌연변이

  • 투자와 투기를 분류하기 전에 먼저 자산군을 투자 가능 자산과 투기만 가능한 자산으로 분류하는 게 필요함. 워런 버핏이 농장과 금의 차이를 얘기를 하는 것처럼.

  • 투자 가능 자산: 주식, 채권, 부동산 아니면 농사, 사업, 예적금, 노동자(과거 시대로 치면 노예)

    • 투자 가능 자산은 투자와 투기가 모두 가능한 개념. 투기도 가능하지만 투자도 가능하다는 얘기.

  • 투기만 가능한 자산: 금, 은, 원자재, 외환, 암호화폐, 미술품, 파생 상품.

  • 부동산은 임대가 있기 때문에 투자 가능 자산으로 봄.

골드브루

  • 현금 창출 자산과 아닌 자산으로 나눈 건가요?

돌연변이

  • 네. 결국에는 투기만 가능한 자산은 현금이라든가 어떤 산출물을 창출하는 능력이 없음. 따라서 이들은 거래를 해야만 함. 가격이라는 것을 기준으로 싸게 사서 비싸게 파는 게임.

  • 반대로 투자 가능 자산은 그걸 보유함으로써 현금을 창출하는 부분이 있기 때문에 근본적 차이가 존재.

  • 다음으로 투자는 투기의 부분 집합이라는 걸 인정함. 투자에는 투기적 성격이 정도 차이는 있어도 반드시 존재하기 때문.

  • 윌리엄 오닐 같은 인물은 투자와 투기의 차이를 종이 한 장 차이라고 함.

  • 투기를 정의함에 있어 도덕적/비도덕적 또는 현명한/현명하지 못한 같은 잣대와 분리해서 보는 게 좋다고 생각함. 개인적으로 미래의 불확실성에 대한 보상을 기대하는 거래 행위를 모두 투기라고 정의하고 싶음.

  • 물론 여기서 좀 다른 게 도박인데, 도박은 현명치 못한 투기이거나 아니면 조금 엔터테인먼트에 좀 더 치우친 경우를 뜻함.

돌연변이

  • 투기라는 것은 미래의 불확실성에 대한 보상을 기대하는 거래 행위라는 측면에서 결국 현명함이라는 것을 이야기 할 수 밖에 없음. 확률, 기대 수익, 비효율성, '대중과 다르게 행동해야 한다' 등 이런 지혜의 측면이 중요하다고 생각함. 많은 참여자들이 생각하는 합의보다 더 올바른 사고로 다르면서 더 나은 판단을 해야 초과 수익을 얻을 수 있는 구조임.

  • 사실 투자도 마찬가지인데, 다만 투자는 투기의 부분 집합으로 차별적인 요소가 하나 있는데 그게 펀더멘탈이라고 생각함. 투자 가능 자산이 현금 창출 능력으로 인한 소위 펀더멘탈이라는 게 존재하다 보니까 결국에는 이 해당 가치를 보유한다는 것만으로도 복리 효과와 안전 마진을 가능하게 해주는 요소가 있다고 생각함. 이 부분이 투기와는 조금 다른 요소로서 역할을 해줄 수 있다고 생각함.

  • 투자와 투기를 완전히 구분을 해야 되냐의 문제보다는 하는 행위가 현명하냐 그렇지 않으냐가 수익과 더 직접적으 연관되어 있다고 생각함.

가치 vs. 현명함

골드브루

  • 한 발 더 나가서 본질적으로 도박과 투기와 투자를 칼같이 나누기 힘들다고 생각함. 아주 근본적으로는 셋 다 불확실성에 베팅하는 행위로 보는 게 편함. 대신 각각의 특성을 비교해서 자신이 그것을 할 수 있느냐 없느냐에 따라 나눌 수도 있을 것 같고, 또 한 가지 방법은 하나의 축으로 보면 한쪽은 투자의 방향, 반대 방향으로 갈수록 도박, 그리고 중간쯤에 투기가 위치하는 스펙트럼으로 보는 것도 유용할 수 있음.

  • 굳이 기준을 생각해보자면 설득력에서 차이가 있지 않나 생각함. 예를 들어, 사람들한테 얘기했을 때 설득이 되어야 많이 참여할 가능성이 높으니까. 그리고 제도권의 기관이 참여하려면 정말 그럴듯하게 설명하고 설득할 수 있어야 함. 이와 관련해서 비트코인이 투기에서 투자의 영역으로 넘어가는 과정이 흥미로움.

헤아림꾼

  • 저도 이것을 굳이 구분할 필요가 있을까 생각했었는데 조금생각이 바뀜. 예전에는 돌연변이님과 비슷하게 산출물을 기준으로 투자와 투기를 구분하곤 했었는데 최근 들어 생각이 좀 바뀌고 있음. 예를 들어, 산출물이 없는 자산이라 투자하지 않는 버핏과 달리, 가치투자자라고 평가 받는 장마리 에베이야르가 포트폴리오의 일부를 항상 금으로 보유하는 전략을 구사하는 등의 사례를 보았을 때 과연 산출물의 유무로 투자 자산을 가르는게 맞는지 의문.

  • 올해 들어서 비트코인이 등 코인도 생각해 보면 이것도 충분히 투자 가능한 자산이 아니었을까 함. 산출물을 넘어 그냥 '가치'라는 것을 따져서 사람들이 이 가치를 제대로 모르고 있을 때 나만 그 가치를 보고 있다면 일종의 가치투자로 볼 수 있을 것 같음. 예술품의 경우도 마찬가지. 예를 들어, 저같은 사람은 모나리자에 100달러밖에 못 주겠지만 미술 전문가는 모나리자를 보고 '아 이건 만 달러는 충분히 넘어간다'하고 판단하는 게 가능함.

  • 그래서 투자와 투기의 구분은 자신이 가지고 있는 능력에서 좀 오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음.

골드브루

  • 재밌는 포인트인 게 비트코인이나 이더리움이 원래는 산출물이 없음. 근데 스테이블 코인이 이더리움 네트워크를 사용하는데 스테이블 코인이 진화하면서 이더리움에 산출물이 생기는 것으로 인식되어 가는 중이라고 볼 수도 있음. 그러니까 이게 시간에 따라 변할 수 있는 것이고, 원래는 산출물이 없는 자산이었는데 산출물이 생길 수도 있는 가능성이 있음.

돌연변이

  • 가치라는 단어를 어떻게 정의하느냐가 중요하다고 생각함.

  • 헤아림꾼님의 말씀은 현재 시장이 너무 낮은 가격을 부여하는 것을 사서 나중에 시장이 좋은 가격으로 얘기할 시점에 파는 행위에 대한 것인데, 개인적으로 이걸 가치라고 할 수 있을지 의문임. 저는 가치를 간단하게 '산출물'이라고 정의하다 보니 헤아림꾼님께서 말씀하시는 가치는 투자를 포함하는 상위 개념(superset)으로서의 투기에서의 현명함에 대한 값이라고 생각함. 물론 원자재나 외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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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드브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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