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미엄
예측대회
투자분석
아카데미
커뮤니티
로그인Valley AI 시작하기시작하기
Valley Space인기
오랜만의 아무 글
박씨의 동네한바퀴잡담

오랜만의 아무 글

avatar
동네아저씨3
2026.05.09조회수 131회
avatar
동네아저씨3
구독자 28명구독중 41명
평범한 동네 아저씨의 짧은 생각과 초보 투자자가 성장하는 과정을 기록하고자 합니다.

너무 오랫동안 글 쓰기를 하지 않았다.

뜨문뜨문 쓰던 일기도 문라이트가 없어지니 안쓰게 되고, 점점 게을러져서 글을 쓰지 않게된다.

반성하는 차원에서 쉽게 아무글이나 써보자하고 노트북을 폈는데,

공개된 공간에 쓰는 글이니 누군가에게는 읽을 만한 내용이 있어야 할 거 같고 주말이고 이럴 때는 역시 쉽게 가자.

좀 전에 읽은 책에서 몇 문단 옮겨 적어본다.


--

이처럼 사소한 것들

클레어 키건 소설. 홍한별 옮김.


(...)

가끔 펄롱은 딸들이 사소하지만 필요한 일을 하는 걸 보며 - 성당에서 무릎 절을 하거나 상점에서 거스름을 받으며 고맙다고 말하는 걸 보면서 - 이 애들이 자기 자식이라는 사실에 마음속 깊은 곳에서 진한 기쁨을 느끼곤 했다.

"우린 참 운이 좋지?" 어느 날 밤 펄롱은 침대에 누워 아일린에게 말했다. "힘들게 사는 사람이 너무 많잖아."

"그렇지."

"우리라고 부자는 아니지만." 펄롱이 말했다. "그래도."

아일린의 손이 베드스프레드 위의 주름을 천천히 쓸었다.

"무슨 일 있었어?"

펄롱이 대답하기까지 시간이 좀 걸렸다. "믹 시노트네 애가 오늘 또 땔감을 주우러 길에 ...

회원가입만 해도
이 글을 무료로 읽을 수 있어요.

Basic 7일 무료 체험 시작하기
이미 계정이 있으신가요?로그인하기
댓글 2개
avatar
우고
2026.05.09

이런 기막힌 우연이 있네요ㅎㅎ 저도 저녁먹고 산책 가려고 합니다.😊😊😊

avatar
Pioneer
2026.05.19

이처럼 사소한 것들... 화제작인 것 같습니다. 흥미로운 소재의 소설이던데, 저도 읽어봐야겠습니다. 소개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잡담 카테고리의 다른글

Valley AI 2.0 에 대한 제안

월가 아재님의 요청이후로 구독중인 블로그 저자분들도 관련 글을 꽤 올리시는 거 같아 너무 참여안하면 살짝 미안해질랑 말랑 할꺼 같아 짤막하게라도 아이디어를 내 봅니다. 사실 Fellow 게시판이나 ValC 분석글에 종목 토론이나 다른 의견이 많이 안 올라오는 건 사실인데, 이건 @Gloria 님이 말씀하신 것처럼 그리고 대부분 아시는 것처럼 건전한 논의를 글로 주고 받는 건 참 힘든 일이기 때문입니다. @Gloria 님의 Valley 2.0 에 관한 지극히 개인적인 생각 여러 지침이나 가이드, 그리고 학습된 좋은 문화가 없으면 힘들고 또 그 모든 조건이 완비된다고 해도 같은 톤&매너나 개발 문화가 비슷한 분들이 모여있어야 가능한데 현실적으로 난이도가 높다고 생각됩니다. 아...얘기가 또 길어질려고 하니, 원래 하려고 했던 이야기. 아이디어만 적어 봅니다. 저는 개발을 꽤 오래해서 아무래도 코드 리뷰에 좀 익숙한 편인데요, 국내에도 10여년(?) 전부터 (회사에 따라 다르겠지만) 코드 리뷰를 통과하지 ...
잡담
2025. 04. 29
4
0
58

(완전) 자율주행에 관한 짧은 상념

테슬라가 자동차 회사가 아니라는 논리를 설파하는 분들이 많다보니 자연스럽게 FSD에 대한 관심도도 많이 올라간 듯 하다. 관련 내용을 1~2년 사이로 자주 보고, 듣는다. 그런데 정말 자율주행이 사람의 운전을 도와주는 용도를 넘어 완전 자율주행으로 우리에게 성큼 다가온 것일까? 자동차 관련 유튜브에서는 과연 (운전을 좋아하는) 성인 남성들이 핸들을 완전히 놓으려고 할까? 라는 질문을 한다. 그리고 자율주행이 완전하다면 도로위에 차들이 모두 자율주행으로 움직여야 사람의 운전과 AI 운전이 뒤섞여서 발생하는 문제가 없을거고, 운전중에는 사람의 우발적인 간섭이 없어야 문제가 없을텐데...하는 논지로 얘기하는 것을 들었다. 결국 사람들이 AI가 적용된 자율주행이 완벽하고, 사람보다 더 잘 운전하며 임기응변도 뛰어나다는 온전한 믿음이 있어야 하고 그 시기는 생각보다 시간이 오래 걸릴거라는 논지였던 걸로 기억한다. 위와 같은 우려가 존재하는 상황에서 테슬라가 로봇택시에서 운전대를 아예 없애버린 건 자신감의 표현일까? 아니면 (모험하지 않으면 전진할 수 없다는) 절박함의 표현일까? 개인적으로 완전 자율주행은 결국 믿음의 영역으로 갈 것으로 생각한다. 개발일을 오래 하다보니 업무적으로 어떤 앱/서비스의 오류 분석 결과가 블랙박스로 남으면 좀 마뜩찮다. 의지와 시간이 있다면, 앱/서비스 오류 분석의 마지막은 관련 소스를 볼 수 있고 원인이 됐던 로직과 수정된 로직을 확인할 수 있어야 안심을 ...
잡담
2025. 03. 31
1
0

대화가 하고 싶다...로 시작된 상념

짧게 써봅니다. 문득, 와이프와 편하게 하루의 일상과 가족에 대해 수다를 떠는 것만으로는 대화에의 갈증이 해결이 안 되는구나, 라는 자각을 했습니다. 부모와도, 형제와도, 자식과도, 요즘 들어 더욱 소중하다고 깨닫는 배우자와도, 뭔가 대화에서 갈증이 채워지지 않았음을 느낍니다. 성향 차이 때문인지, 가치관의 기저에 흐르는 생각의 차이 때문인지 이유는 모르겠네요. 그런데 만약 나와는 다른 뭔가의 차이 때문이라면, 스스로와의 대화가 아니고서는 해결이 안될거 같은데... 그렇다면 제가 오늘! 문득! 대화에 대해 채워지지 않는 갈증을 느꼈다는 건, 내 마음속 깊은 곳에서 최근 나와의 대화가 부족하다는 싸인을 주고 싶은 걸까요? 의무나 책임이나 필요에 의해 사고하고 행동하는 것 말고 단순히 내가 순수하게 원하는 게 뭔지를 물어볼 때인 거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그냥 휙하고 떠나서 이름없는 시골 둑길을 걷고 싶네요. 장에 넣어뒀던 무거운 등산화를 꺼내 끈을 단단히 묶고 집을 나설 때가 가까워졌나 봅니다.
잡담
2024. 12. 28
6
1
9
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