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어그로성 제목 먼저 사과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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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2024년 말 고위공직자 재산 내역이 공개됨에 따라 다양한 뉴스기사가 쏟아져 나오고 있다.
특히 논란이 됐던 것은 최상목 경제부총리의 미국 30년 장기채 약 2억원이다.
야당에서는 다음과 같은 이유로 최상목 경제부총리의 미국채 구입을 비판한다.
한국이 망하면 돈을 버는 구조이다.
한국에 경제불황이 닥친다면, 환율은 급격히 튈 것이다. 미국채는 안전자산이므로 환율에 대한 차익을 얻을 수 있다.
따라서 최상목은 마치 "한국이 망하면 돈을 버는 구조"를 짠 것과 같다.
그러므로 국가에 숏을 베팅한 고위공직자는 도덕적 결함이 있는 것이고, 고위공직자로서의 자격 박탈이라 할 수 있다.
계엄 이후에 환율이 튈 수 있으니, 그에 대비하여 미국채를 산 것이다.
이는 내부자 정보를 이용한 것이므로 문제이다.
개인적으로 최상목 경제부총리를 두둔할 생각도 없고, 아는 사이도 아니다. 또한 지지하지도 않음을 밝힌다. 다만, 고위공직자의 미국채 매수가 정말로 도덕적 결함이라 볼 수 있는지 따져보고자 한다.
일단 2번부터 말하자면, 미국채 매수 시기를 밝히지 않는 한 검증할 방법이 없다. 따라서 굳이 논하지 않겠다. 정말 2번과 같은 상황이라면, 정말 문제라고 생각한다.
1번은 개인적으로 논리구조에 결함이 있다고 생각한다.
첫번 째로, 한국에 경제불황이 닥쳤을 때 환율 급등으로 차익을 얻을 수 있는 자산은 무수히 많다. 단적으로 말하자면, 한국 외에 있는 모든 국가의 자산이 전부 차익을 얻을 수 있는 자산이다.
한국에 경제불황이 왔을 때 한국이 미국에 미치는 영향을 제외하면, 달러환산 미국채의 가치는 늘지 않는다. 다만 원화가치가 급락함에 따라 원화환산 자산이 떨어질 뿐이고, 미국채는 이에 대한 헷지 역할을 할 것이다. (다만 실제로는 한국에 경제불황이 온다면, 경제불황의 전이를 걱정한 투자자들로 인해 미국과 같은 기축통화국으로 돈이 몰릴 것이다. 그만큼 달러가치는 올라갈 것이고, 투자자들이 미국 예금보다는 미국채를 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