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주식은 장기적인 시간지평으로 우상향하는 자산이다. 주식은 국채, 금, 현금등의 자산과 비교하였을 때 압도적으로 높은 수익률을 가지며(S&P 500의 경우 연평균 8~10%, 코스피의 경우에도 5퍼센트 이상), 장기투자(20년이상)보유하였을 때 기대손실이 0에 수렴하는 독특한 특성을 가진다.

주식투자는 전형적인 플러스섬 게임이다. 그렇다면 상식적으로 주식시장 참여자 모두가 돈을 벌어야 정상인데, 왜 주변에는 주식으로 돈을 잃은 사람이 그렇게 많을까? 선사시대 부터 쌓아온 인간의 본능과 편향을 한 가지 이유로 꼽을 수 있다. 주식시장에서 돈을 버는 방식과 인간의 생각이 작동하는 방식이 맞지 않다는 것이다. 대니얼 카너먼의 생각에 관한 생각이라는 책을 토대로 인간이 어떤식으로 생각하고 행동하는지 알아보자.
사람은 누구나 자기 자신이 주체적으로 생각하며, 판단하고 행동한다고 믿는다. 하지만 실제로 인간의 생각은 (이 책에서 말하는)시스템 1과 시스템 2의 합작품으로, 생각보다 자주 그릇된 결과를 도출해낸다.
시스템 1은 즉흥적이고 직관적으로 떠오르는 느낌이다. 저절로 빠르게 작동하며, 노력이 거의 또는 전혀 필요치 않고, 자발적 통제를 모른다. 시스템 1은 잘 속고 무엇이든 믿도록 편향되어 있다.
e.g.
두 가지 사물 중에 하나가 더 멀리 있다는 사실을 감지한다.
목소리에서 적대감을 감지한다.
온순하고 찬찬하며 아주 꼼꼼한 남자'라는 말에서 어떤 전형적인 직업을 떠올린다.
시스템 2는 복잡한 계산을 비롯해 노력이 필요한 정신 활동에 주목한다. 흔히 주관적 행위, 선택 집중과 관련해 활동한다.
시스템 2는 시스템 1에서 나온 첫인상이 반영된 많은 직관점 믿음을 검토하는 역할을 하지만 활성화 하는데 정신력이 소모되기때문에 게으르다. 이 때문에 자주 편향된 결과를 내 놓으며, 없는 인과관계를 짜 맞출때가 많다.
e.g.
달리기에서 출발 신호에 대비한다.
내 행동이 사회적으로 적절한지 점검한다.
복잡한 논리적 주장의 타당성을 점검한다.
시스템 1은 시스템 2에 인상, 직관, 의도, 감정을 지속적으로 전달한다. 시스템 2가 승인하면, 인상과 직관은 믿음이 되고 충동은 자발적 행동이 된다. 여느 때처럼 모든게 순조롭다면 시스템 2는 시스템 1의 제안을 거의 또는 전혀 수정하지 않고 받아들인다. 우리는 대게 우리가 받은 인상을 믿고, 우리 욕구에서 나온 행동을 믿는다. 이것이 인간이 사고하는 방식이다.

첫번째 선분이 두번째 선분보다 길어보인다.->시스템 1의 작용
첫번째 선분이 더 길어 보이지만 이것이 뮐러리어의 도형이며, 두 선분의 길이는 사실 같다는 것을 파악해낸다.->시스템 2의 작용
인간의 이런 사고체계가 왜 투자에서의 실패를 이끌어 낼까? 기본적으로 금융 시장은 수많은 경제 행위자의 상호작용을 바탕으로 작동하는 복잡계이다. 다중의 요소들이 중첩적이며 인과 관계가 분리되지 않아, 단순한 미분방정식이나 단순한 논리체계로는 환원시킬 수 없다. 이러한 복잡계를 다룰 때에는 통계와 확률론적 사고로 접근해야하나, 안타깝게도 우리 두뇌는 인과관계 설명에 지나치게 편향이 되어있어서 단순한 상관관계를 인과관계로 혼동하고 통계와 관련한 사실은 잘 다루지 못한다.
복잡계(複雜系, 영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