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앞으로 전세계적인 경제/금융 위기가 올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현재 내가 가지고 있는 포트폴리오는 대부분을 달러로 가지고 있는 안정지향형이다. 이것은 위기 상황 시 달러의 가치가 급등할 것이라고 예상하고 있기 때문이다. 예상대로 위기와 달러 급등이 찾아왔을 때, 어떤 식으로 자산 배분을 할지 계획을 세워보고자 한다. 물론 실제 상황이 어떤 식으로 전개될지 모르기 때문에 이 전략은 미래에 바뀔 수도 있다.
생각해볼 자산들
경제 위기가 발생할 것이라는 가정 하에 다음과 같은 자산들에 대해서 고려해볼 것이다.
달러
미국 주식
한국 주식
한국 채권
위기 시 달러 환율
우리 나라에서의 금융 위기라고 부를 수 있는 시기는 IMF 외환위기와, 글로벌 금융위기(리만브라더스 혹은 서브프라임 모기지 위기)이다. 그 당시 달러 환율 그래프를 보면 두 시기 모두 급격하게 환율이 급등한 것을 볼 수 있다.

<IMF 위기와 글로벌 금융 위기 시의 달러 환율>
그 때 가서 달러 구매로 대응한다는 것은 불가능에 가깝다. 갑작스러운 위기와 함께 달러 환율은 걷잡을 수 없이 치솟는다. 그 때 가서 달러를 구매하려고 해도 매도자가 없기 때문에 구매하기 어려울 것이다.
즉, 위기가 온다고 예상한다면 미리 달러를 사두는 것이 좋다.
미국 주식에 대한 의견
난 미국이라는 나라의 국력이 현재 고점에 도달했거나 고점에 거의 다가가는 중이라고 생각한다. 역사적으로 전세계에 패권을 가졌던 나라들이 존재한다. 미국 이전엔 영국이, 영국 이전엔 네덜란드, 네덜란드 이전엔 스페인이 있었다. 각 나라가 패권국이었을 땐, 그 나라의 통화가 기축통화였고 그 나라의 자산이 세계에서 가장 가치 있는 자산이었다. 하지만 그 강대했던 국가들은 시간이 흐른 뒤 결국엔 패권국에서 물러나게 됐다. 보통 패권국까지 도달하는데 100년, 내려오는데 100년 정도가 걸린다고 한다. 미국의 역사를 생각하면 이제 100년을 넘었고 곧 패권국에서 서서히 내려갈 시점이라고 생각한다. 지금의 미국 자산 시장에서의 불꽃이 마지막 불꽃이 되지 않을까 생각이 든다. 물론 이것은 확신이 아니다. 다만 "그럴 수도" 있기 때문에 되도록이면 미국 주식은 피할 생각이다.
위에서 말했던 패권국이 어째서 생겨나고 다시 쇠퇴하는지 궁금하다면 아래 유튜브를 보시길 추천한다. 세계 최고의 투자자 중 한명인 레이달리오의 영상이다. 정말 좋은 영상이므로 투자와 관계 없이 꼭 한번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