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그 동안 너무나 많은 일이 있었고 몸이 좀 아파서 밸리에 몇 번 들어와 보지도 못했는데
그 사이 많이 바뀌었네요.
쉼표 하나 찍는 마음으로 앉아서 오랜만에 글을 써봅니다.
스트레스 때문에 작년 겨울에도 병원을 네 군데를 다녔었는데
올해 봄부터는 여기 더 있다가는 정말 몸이 망가질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 다니던 회사에 사표를 썼습니다.
이 글 쓰는데 갑자기 회사 들어가려고 공부했던 시간들이 떠오르네요.
정말 드라마에서나 봤을 법한 일을 겪었는데
관련해서 아무말도 하지 않고 그냥 가만히 있었던게
나의 회사 생활 마지막 페이지가 그 모습이었다는게
이제와서 조금 억울하기도 합니다.
당사자들을 제외하고 윗분들이 대신 사과하시고
부서장님이 다른 부서 보내주겠다고도 하시고 끝까지 다시 생각해보라고 잡아주셔서
생각지도 못한 분들께 위로를 받았었네요.
"이런 환경에 자신을 두지 않는게 나를 소중히 여기는 방법이다" 라는 이야기를 들었는데
그 말을 들으니 좀 더 일찍 그만둘껄 싶었어요.
그 동안 저 자신과 맞지 않는 환경에 적응하려고 나 자신을 너무 함부로 대했었나 싶습니다.
"나 자신을 들판에 있는 그냥 한 포기 풀이라 생각하세요.
스스로를 대단하다 생각하니 안좋은 일이 생기면
어떻게 나한테 이러한 일이 생길 수 있어!! 라며 억울해하는데
사실 그런 일을 누구에게나 생길 수 있는거에요.
그렇게 생각하면 어떠한 일이 생기든 받아들일 수 있어요"
-법륜스님-
이제는 저의 능력과 성격의 장단점들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여야 할 것 같아요.
조금 슬프기도 하지만요.
우선 그 전에 몸과 마음부터 좀 회복하고..ㅎㅎ
이 글 읽는 분들께는 좋은 일만 가득하길 바랍니다.
건강이 제일 중요!
그리고 정말 정말 가족이 최고입니다.
울 남편 사랑해♡




고생 많으셨고 따뜻한 가족이 있으셔서 다행입니다. 푹 쉬시고 회복 잘 하셔요 ^^

따뜻한 댓글 감사합니다!! 리칭님도 주말 잘 보내세요!

에고 고생하셨습니다 ㅠㅠ 앞으로 꽃길만 걸으시길!!!!!

감사합니다! 사색님도 같이 꽃길 걸어요!! ㅎ

푹쉬시면서 건강 회복을 기원합니다!

따뜻한 댓글 감사합니다! 50평 아파트님도 건강 잘 챙기셔요!

고생하셨습니다. 닉네임처럼 오늘도 행복한 하루 보내시길 바랄게용 :)

막군이님 잘 지내시죠? 그간 밸리 들어올때면 막군이님 블로그부터 찾았어요! 저 위에 제가 쓴거요, 제 능력치를 받아들여야 할 거 같다 이 말이 사실 막군이 님 블로그 보면서 느낀겁니다.ㅎㅎ 막군이님 글을 읽으면 얼마나 치열하게 공부하고 노력하는지가 보이거든요. 저도 시장을 이겨보겠다고 왔지만 아, 이렇게까지 하시는 분들이 시장을 이기는구나, 나는 이걸 못 넘어서겠다. 이걸 느꼈어요. 이거 안 좋은거 아닙니다!! 제 그릇을 확인하고 욕심을 줄이고 제가 할 수 있는 만큼만 하겠다는 거니까요ㅎㅎㅎ 앞으로도 글 남겨 주세요. 보는 사람도 정말 공부가 많이 됩니다. 막군이 님도 행복한 하루 보내세요!

오늘도 행복한 하루님이 남겨주신 댓글을 읽으면서 저야말로 큰 감동을 받았습니다. 사실 글을 쓰면서 늘 부족하다고 생각하고, 자중해야겠다고 다짐하는데, 이렇게 칭찬해주시니 더 열심히 해야겠다는 생각밖에 들지 않네요. "얼마나 치열하게 공부하고 노력하는지가 보인다" 라고 말씀해주신 부분에서 정말 마음이 움직였습니다. 제가 공부한 과정과 노력을 알아봐주신 것 같아 괜히 울컥하기도 했습니다. 제대로 하고 있는 건지 회의감이 들 때도 있는데, 그런 제 노력을 알아봐 주셨다는 게 무엇보다 큰 힘이 되었습니다. 하루님처럼 진솔하게 마음을 표현해주시는 분은 흔치 않은데, 보면서 ‘아, 참 따뜻하고 좋은 분이구나’ 라는 걸 다시 한 번 느꼈습니다. 저는 투자든 인생이든 결국 사람의 마음가짐과 진심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하는데, 하루님은 이미 그 부분에서 남들과 다르다고 확신합니다. 하루님이 앞으로 투자에서도, 삶에서도 분명 좋은 성과와 행복을 얻으실 거라고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저는 원래 이런 데 강한 촉이 있습니다. :) 좋은 일만 가득하시길 바랍니다.

법륜 스님 글도 찡하고 행복한 하루님 글도 찡합니다! 건강하세요!

꽃두레님 감사합니다!! 나이가 드니까 ㅋㅋ 이제 저런 글들도 마음으로 받아들이게 되는 것 같아요. 댓글 너무 감사해요. 꽃두레님도 건강하시길!!

오늘도 행복한 하루님, 정말 험한 일을 겪으셨겠구나하는 마음에 먹먹함이 밀려옵니다. 직장생활이라는 것이 물론 경제적 목적이 기본이지만, 자기계발과 함께 자아실현의 장이 되어야 하는데 우리 사회에 그런 조건들을 만족시켜주는 직장이 그리 흔치 않다는 것을 저도 직접, 그리고 친구들을 통해서 간접 체험하고 있습니다. 사실 저는 한 직장을 상당히 오래 다니고 있지만 좋아서 있는 것이라기 보다는 그냥 버티고 있는 겁니다. 그래서 직장에서의 어떤 부조리 이야기에는 상당히 민감해지곤 합니다. 오행하님의 결정은 어떤 경우에라도 잘 한 결정입니다. 다른 결정은 그보다 못한 결정이 된거지요. 그래서 오늘 다음의 내일은 행복하실 겁니다. 그러셔야 하고요. 한가지 확실한 것은 행복한 내일이 올 때까지 힘내시면 그 날 옵니다. 꼭 옵니다. 그래서 행복하셔야 합니다. 여기 많이 댓글로 응원하신 분들과 함께 저도 응원할게요~ 힘내세요~~~

pioneer 님, 저 이 댓글 보는데 눈물이 났어요.ㅠㅠ 한 글자 한 글자 진심으로 써주셔서 와닿았나봅니다. 직장에서 어떤 일이 있었는지 구체적으로 쓰고 싶지도 않고 쓸 필요도 없다 생각해서 안썼는데 직장생활 하시는 분들은 정확히 이야기 하지 않아도 통하는게 있나 봅니다. 그래서 더 위안이 되나 봐요. pioneer 님은 직장에서 무탈하게 잘 보내시길 진심으로 바랄게요. 저는 집에서 쉬면서 잘 쉬고 있으니 오늘도 행복합니다.ㅎㅎ 건강 잘 챙기시고! 오늘도 같이 힘내요!! (아니 댓글 또 읽었는데 또 눈물이.ㅠㅠ 이제 그만 읽어야 겠어요.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