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서목록 추천) 충코의 철학님께서 독서모임 하셨을 때의 책들




철학을 왜 공부할까? 저런 것들을 왜 공부할까? 라고 고등학생 때 생각을 했던 적이 있다.
밥벌이가 되지도 않는 학문을 왜 공부하는 것이지?
30대 후반.
평화로운 삶속에서, 모두가 행복한 순간에서 시작된
지독한 우울, 자기연민, 도파민 중독에 허덕이다가
철학까지 돌아보게 되었다.
도파민 수용체는 왜? 내 뇌에서 벌어지고 있는건 무엇일까?
나라는 존재는 무엇인가?
존재와 소유? 나는 그 속에서 무엇일까?
종교를 가지고 있어서 결론은 쉽게 내릴 수 있다만,
(이런 결론을 내는 것도 자만한 내 모습이지)
인과없는 결과론적인 생각에 접어들어서
흔들리는 푯대로 살아가기 보단,
근거에 좀 더 충실하고자 철학에 집중을 읽고,
이해하려고 했다. 이런 현상이 나에게만은 오지 않는 것이고,
사회적인 현상인건지 쇼펜하우어의 철학이 유행을 했지.
그러다 충코의 철학이라는 유투부를 보게되었고,
관련 책도 읽어보았다.
그러다 충코의 철학 전 독서모임을 하셨던 것 같은데
거기서 소개된 책들 목록이다.
시간이 날때마다 하나씩 읽어가며,
스스로를 다듬어가자.
내 주인이 내가 되도록 노력해보자.
진정한 '나'를 찾기, 과연 쉬운 여정일까요?
요즘 나를 나의 바깥에 빼두고 사는 경우가 많습니다. 마치 간을 다른 곳에 빼두고 왔다는 토끼전의 토끼처럼, 나의 정체성을 내 바깥의 사물이나 구조 속에 두고 있는 겁니다. 경제구조 상 내가 별로 관심없는 일을 해야 하는 경우도 많고, 미디어의 발달로 남는 시간을 잠깐 스쳐 지나가는 콘텐츠로 채우도록 이끌립니다.
이런 상황에서 ‘나’라는 주제는 큰 인기를 얻었습니다. 진정한 나를 찾으라고 여기저기서 메시지를 던집니다. 그런데 많은 경우 그런 말을 너무 쉽게 합니다. ‘나’는 평생에 걸쳐 사고해도 마르지 않을 깊은 생각의 주제이지, 단기간에 결론을 쉽게 내릴 수 있는 문제가 아닙니다.
[나는 누구인가]에서 선정한 책 여덟 권은 모두 나를 여러 각도에서 바라보는 데 큰 도움이 되는 철학 고전입니다. 어려운 책도 포함돼 있지만 최고난도의 책은 배제했기 때문에, 노력하면 충분히 읽을 수 있을 거라고 봅니다. 이 시대에 당연한 듯이 주어지는 관념을 넘어서서 자기 자신을 더욱 다채롭고 균형 있게 해석하는 시간을 함께 나누어 보아요.
📚 [나는 누구인가] 클럽은 아래 여덟 권의 책을 커리큘럼으로 진행됩니다.
현대사회에서 ‘나’를 정의하는 가장 흔한 방법은 ‘내가 소유한 것’을 생각하는 것입니다. 단지 물건이나 돈만이 아닙니다. 내가 지금까지 이뤄온 업적, 내가 견지하고 있는 인간 관계, 나의 지식, 나의 목표. 이렇게 내가 ‘가졌다’고 말할 수 있는 걸 바탕으로 내가 누군지에 대해 생각하는 건 이 시대의 표준적인 사고방식이 되었습니다. 하지만 인간이 언제나 이렇게 살아왔던 건 아닙니다. 에리히 프롬은 소유를 중심으로 자아를 사고하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