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에 대한 단상
삼성전자의 올해 하락률이 -22.8%로 역대 6위에 해당한답니다.
외국인들은 올 상바기에 매수했던 물량을 현재 모두 털었다고 합니다.
모건스탠리를 시작으로 외국계 증권사에서는 삼성전자, SK하이닉스에 대한 전망치를 앞다투어 하향 조정했습니다.
8, 9월에는 삼성전자 블라인드에서 여러가지 안좋은 설이 나돌며 조직문화에 문제가 생긴 듯한 모습을 보여줬습니다.
삼성 파운드리에 대한 부정적 시각, 반도체에 대한 사이클 우려, 조직문화 훼손, 중국 반도체의 추격, 인력 구조저정 등등
수많은 악재성 기사가 쏟아졌습니다.
삼성전자 투자의 가장 확실한 지표인 PBR Band가 역사적 저점에 있음에도 외국인, 기관 모두 매도 1순위를 기록합니다.
여러 주식 커뮤니티에서 삼성전자에 대한 조롱에 대한 글들이 난무하기 시작합니다. 이제 진짜 매수할 때일까요?
아무리 주식 투자자가 돈을 벌기 위해 행등을 하는 사람이고 자본주의 사회에서 돈이 최고라지만,.. 최근 삼성전자를 조롱하는 주식 투자자?를 보면 이 나라 국민으로서의 주인의식이 사라진 것 같아 걱정입니다.
삼성전자 임직원이 반도체 기술을 몇십억에 중국으로 빼돌렸다는 뉴스가 나오면 모두가 욕을 합니다. 하지만 삼성전자의 어려움에 조리돌림하며 조롱하는 것은 현명한 투자자의 일침이라 생각하는 듯 합니다.
삼성전자에 투자를 했다가 손실이 났던, 손절을 했던, 투자를 안했던, 하락을 예견하고 인버스를 샀던, 모두 정당한 투자 판단에 의한 행동입니다.
다만 삼성전자를 조롱하는 것은 지나치다 생각합니다. 삼성전자가 우리나라에 얼마나 필요한 존재인지를 생각해본다면, 삼성전자가 추락하면 얼마나 많은 한국 사람들이 어려워질 것인지 생각해본다면 투자는 안하더라도 응원은 해줘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개인적으로 10년안에 투자 이민을 진지하게 생각중인데요. 제가 한국을 떠날 확률이 점점 더 커지는 것이 슬퍼지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