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월가아재가 자주 말하는 것 중 하나가 비판적 사고를 기르기 위해서는 읽기와 쓰기를 많이 해야 한다는 것이다. 여기에 동의를 하지만 한 가지를 더 추가하고자 한다. 그냥 읽고 쓰기만 하면 안 되고, 실제로 비판하는 연습을 해야 한다.
나는 대학 초기 때까지만 해도 비판적 사고를 잘 하지 못했다. 그냥 누가 쓴 글을 보거나 영상을 보면 그냥 말하는것을 그지 그대로 믿기도 했었다.
하지만 친구들 중에 비판적 사고를 잘하는 친구들이 몇 명 있었고, 그들이 굉장히 멋있다고 느껴졌다. 나도 그들을 따라하고자 하는 마음에 내가 읽는 책들을 비판적으로 바라보기 시작했다. 어떤 문장을 읽으면 그냥 "아 그렇구나" 하고 받아들이기보다 "왜 이렇게 생각하지? 이게 아닐 수도 있지 않나?" 이러면서 나만의 해석을 하기 시작했다. 이런 식으로 책을 읽어 나가다 보니 어느 순간 자연스럽게 비판적으로 사고하는 내 자신을 발견했다.
내 친구들 중에는 책을 굉장히 많이 읽고 글도 많이 쓰지만, 비판적으로 사고를 못 하는 사람도 있다. 실제로 비판하는 연습을 하지 않아서 이렇게 된게 아닌가 생각한다. 그러니 비판적 사고 능력을 기르고 싶으면 무언가를 읽거나 글을 쓸 때 실제로 비판을 하면서 하는게 좋다고 믿는다.
물론 말은 이렇게 하지만 그렇다고 내가 엄청나게 비판적 사고력이 좋은것도 아니다. 아직도 남이 말하는 것에 쉽게 혹하는 편이고, 그것 때문에 내 투자 여정에 있어서 시간도 많이 낭비하기도 했다. 나도 계속 비판적인 사고를 기르면서 점점 더 나만의 생각을 가질 수 있게 되길 바라고 있다.

결국 비판적 사고를 하기 위해서 선행되어야 할 점은 자기 주관, 가치관이 뚜렷해야 하고(시간이 흐름에 따라 변할 수 있음) 배움과 경험이 충족되어야 하는 것 같습니다.

비판적 사고를 위해서는 메타인지도 중요한 거 같아요. 저는 책 읽기전에 작가 약력이나 과거 활동이 있으면 꼭 찾아보는 편인데. 이 작가가 어떤 성향이냐를 알고 보면 논리적으로 공감 안가는 파트가 있어도 나도 이런 삶을 살았으면 이런 말 했을 수도 있겠다 싶은 순간도 있고 그러더라구요 ㅋㅋㅋ. 서로 생각이 대척점에 있는 작가 끼리 책을 읽는 것도 재밌었던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