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번엔 진짜 끝이야."
2025년 7월. 시장의 목소리가 다시 들려온다.
엔비디아가 연초 부터 25% 넘게 오르고, 1년 수익률도 30%를 돌파한 지금,
"늙고 낡은" 버크셔 해서웨이는 묵묵히 자신의 길을 걷고 있다.
그리고 익숙한 목소리가 다시 들려 오기 시작한다.
"버핏은 너무 늙었어."
"보험이 뭐가 중요해? 시대는 AI야."
"BRK는 끝났고, 새로운 시대가 왔어."
익숙한 이 말이 다시 시작됐다.
1.반복되는 조롱
"버핏은 시대에 뒤처졌다."
2020년대에 처음 나온 이야기가 아니다.
물론,
2008년 서브프라임때 처음 나온 말도 아니고,
1999년 닷컴버블때 처음 나온 말도 아니고,
1987년 블랙먼데이때 처음 나온 말도 아니다.
이 말은
1969년 오일쇼크사태가 일어나기 전부터 지금까지 50년 넘게, 시장이 과열될 때마다 나오는 말이다.
1969년 버핏은 투자 파트너십을 해산하며 사실상 '은퇴'를 선언했다.
당시 주식시장은 뜨거웠고, 사람들은 버핏이 기회를 놓쳤다며 비웃었다.
하지만 1973년 10월 석유 가격이 배럴당 3달러에서 12달러로 4배 상승하며
전 세계가 경제 위기에 빠졌을 때, 그는 이미 현금을 확보하고 있었다.
조롱은 감정이고, 구조는 생존이다.
2.날아 오르는 AI와 그렇지 못한 BRK.
지금 시장의 주인공은 단연 AI이고, 그 중심에는 NVDA가 있다.
NVDA는 올해 들어 25% 넘게 상승했고, 1년 수익률은 30%를 넘어섰다.
반도체, AI, 미래, 혁신, 속도.
시대의 중심에 있는 모든 키워드는 NVDA를 위한 수식어처럼 보인다.
반면 BRK는?
철도, 보험, 공익사업, 현금.
누가 봐도 느려보이고, 누가봐도 낡아보인다.
하지만 장기적 관점에서 보자.
버크셔는 1965년부터 2024년까지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