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증편향에 대한 불완전한 관찰

확증편향에 대한 불완전한 관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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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상돈
2025.09.22조회수 253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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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가까운 지인중 30대 중후반 부부가 있다.

둘 다 대기업 정규직이고 5살 쌍둥이를 키우고 있다.

8년 전 정도에 그들은 서울 근교 구축 아파트를 3억에 샀다. 재건축 소문이 돌던 곳이었다.

운이 좋았다. 재건축이 승인됐고, 지하철 4개 노선이 들어오기로 했으며, 아파트 가격은 11억까지 올랐다. 8억의 수익이었다.

그 부부는 오랜시간을 기다렸다. 2026년 중순이면 그들은 이제 그 집에 들어가게 된다.

대출도 얼마 없었기에 실거주만 어느정도 해도 꽤 큰 수익이 보장되는거 같았다.

하지만 그들은 전세를 계속 살다가, 마지막 2년을 남기고 근교에 아파트를 꽤 큰 대출을 받아서 자신들이 들어갈 아파트 근처의 아파트를 8억에 매수해 했다.

아직 들어갈 곳이 입주가 시작되자 않아서 일시적2주택자 혜택을 활용한 전략이였다.

1년 후, 이 아파트도 1억 5천만원 올랐다.

그 부부는 자산가치로 승승장구 중이다.

그런데 그 부부의 남편에게 내 지인이 여의도 근처에 집을 샀다는 이야기를 하자,

남편의 눈빛이 달라졌다.

"여의도 근처 좋죠... 제 꿈이에요."

이 이야기를 듣고 난 후 나는 이거야 말로 '확증편향의 전형적 사례'라고 생각했고 글로 만들고 싶은 생각이 들었다.

그리고 글을 쓰면서.. 곧 깨달았다.

내가 이런 관찰을 할 수 있는 이유는 바로 내 자신이 확증편향에 심하게 빠져있기 때문이라는것 말이다.

​​

이 글을 쓰면서 부끄럽지만 고백하자면, 나는 확증편향의 산 증인이다.

몇달전 내글 중.. 나는 한국 사회의 거의 모든 문제를 "한국어 때문"이라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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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상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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