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보 노디스크의 3분기 실적은 전체적으로 부진했다.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5% 상승했지만, 기대치를 하회했다. EPS는 전년동기 27%나 하락했으며 기대치도 하회했다. 총 이익률도 작년에 비해 3%포인트 감소했다. 아무래도 실적 부진의 가장 큰 요인은 경쟁사(일라이 릴리)에게 시장 점유율을 많이 뺏겨서일 것이다. 그리고 선발주자임에도 불구하고 경쟁에서 뒤지는 이유는 역시 기술적 열세를 꼽을 수 있겠다.
노보 노디스크의 위고비, 오젬픽은 GLP-1 단일 수용체 작용제인데 반해, 일라이 릴리의 마운자로, 젭바운드는 GLP-1 / GIP 이중 수용체 작용제이다. 그래서 일라이 릴리의 제품들의 체중 감량효과가 더 우수하다보니 사람들이 많이 찾는 것이다. 신규 처방건수도 일라이 릴리의 제품이 앞서고 있다. 게다가 일라이 릴리는 현재 삼중 작용제(GLP-1, GIP, 글루카곤) 개발에도 앞서도 있다니 굉장히 힘든 상황이다. 복제약에 대한 위협도 있지만, 더욱 치명적인 것은 선두주자임에도 불구하고 경쟁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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