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방준비이사회의 통화정책에 대한 의사결정은 독립적이라는 오래된 명제가 이제는 정말로 유물로 남을 것으로 보인다.
아드리아나 쿠글러의 조기 사임은 어차피 내년 1월이라 그 자체만으로는 별것 아니라 생각할 수도 있다. 그러나 사임의 타이밍이 '개인적인 사유'로 인해 FOMC 금리 동결 확정 직전 회의에 불참하며 이루어졌다는 점이 문제다.
이 조기 사임으로 인해 트럼프는 '공석이 된 투표권 있는 연준 이사 1석 + 차기 연준 의장직'에 대한 막대한 영향력을 행사할 수 있는 상황이 되었다.
지금도 매일 매일 트럼프는 여러 미디어를 통해 제롬 파월 의장을 향한 공개적인 압박 수위를 높이고 있으며 그림자 의장Shadow Fed Chair에 대한 언론 플레이로 연준이라는 조직의 방향성을 사실상 정치적으로 통제하려는 시도를 본격화하고 있다.
⚠️이번에 트럼프가 노동통계국BLS 국장 에리카 맥엔타퍼를 통계 조작을 이유로 전격 해임한 사건은 단순한 인사 조치가 아니다. BLS의 통계 신뢰성은 이미 수년 전부터 반복적으로 도마에 올라왔던 문제라 놀랍지도 않았다. 애초에 이 통계의 integrity를 추가로 통계의 신뢰를 훼손한 주체(원래 이전부터 BLS통계는 이상했지만)도 트럼프 행정부이기 때문이다.
왜냐하면 노동통계국(BLS)의 핵심 인력들이 일론 머스크의 정부효율성 부서DOGE가 아직 작동하고 있던 시기에 대거 해고되면서, 통계의 정확성에 대한 문제제기가 이미 BLS 스스로 인력이 부족하다고 몇 달 전부터 언론을 통해 그 어려움을 알릴 정도였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이 역시 해임의 타이밍이 문제다. 연준은 고용지표와 물가 데이터를 바탕으로 금리 정책을 결정한다. 그런데 그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