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끔 쇼츠에 종이달 드라마 관련 쇼츠를 종종 봤었는데, 뭔내용인지도 모르는데 장면 장면들이 좀 재밌어서 이름이 기억에 남아있었다. 마침 책을 고르다 익숙한 이름이 보여서 그 드라마 원작이라길래, 드라마화 되었으면 어느정도 인정된 책이겠거니 하고 이 책을 선택했다.
줄거리
이야기는 40대 은행원 우메자와 리카가 예금서를 위조하여 고객들의 돈을 횡령해가며 점점 선을 넘어가는 과정을 그려가는 메인 이야기를 중심으로, 이미 리카의 범죄가 드러나 뉴스까지 타게된 시점에서, 뉴스를 보며 우메자와 리카를 떠올리는 사람들의 이야기가 교차되어 진행된다. 이들의 공통점은 우메자와 리카를 안다는 것이기도 하지만 또 다른 공통점이 있는데, 다들 각자 다른 이유로 돈떄문에 불행한 인물들이다. 리카를 동경했던 동창생인 절약에 대한 집착으로 가족들 모두를 불행하게 만들고, 리카를 요리교실에서 만났던 아키는 쇼핑중독으로 괴로워한다. 마지막으로 전남자친구인 가즈키는 현재의 벌이와 환경을 비관하고 만족하지 못하는 아내로부터 고통을 받는다.
이 책은 돈떄문에 불행한 사람들의 이야기이다. 메인으로 진행되는 리카가 점점 횡령해가는 돈에 무뎌져가는 과정을 너무 잘 묘사해서 마치 나도 그런 범죄를 저지르는 듯한 기분을 느끼게 된다. 처음에는 직업도 없고 집을 청소하고 남편의 식사를 준비하는 초라한 모습이었던 리카는 이야기가 진행될수록 은행원이 되고, 어린 남자친구가 생기고, 그와 돈을 물쓰듯 쓰며 점점 화려해져가는데, 그 과정을 지나면 지날수록 리카는 물론 읽는 사람마저 극도로 불안해진다. 리카는 이야기 내내 자신이 행복해져간다고 생각하지만, 글을 읽는 초입부의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