ㅣ한 주의 시작 V36ㅣ




간만에 아주 다이나믹 그 잡채인 한 주를 보냈다.
시장이 바닥을 잡았나 싶어 '숏친 흑우 없제'라는 글을 올리고 잠들자마자 폭락하질 않나, 국정자원 화재로 인해 묵혀뒀던 신문고 민원이 물밀듯이 들어와 영혼 없는 딸깍 봇이 되게하질 않나, 심신이 많이 지치는 느낌이다.
어젯밤도 장 초반부터 무섭게 빼길래 다 정리하고 정말 전환해야 되나 싶은 충동이 잠깐 들긴 했지만, 아무리 생각해도 이렇게 많이 빠진 상황에서 하방보다 상방이 더 매력적인 자리인데 그런 행동을 한다는 것은 결국 공포에 사로잡힌 뇌동매매라는 생각이었고 결국 될대로 되라하면서 잠을 청했다.
아침에 일어나 시세를 확인해보니 역시 옵션 만기일답게 전국 단타체전이 열린 흔적이 고스란히 남아있었고,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다.
아무리 생각해도 장중에 시세를 확인하는 것은 정신건강에 해롭다는 결론이다.
장중에 대응해서 매매가 꼬인적이 한 두번이 아닌데, 그저 불안하다는 이유만으로 춤을 추는 호가창을 본들 달라질게 있을까?
이틀전 리사 쿡의 똥 뿌리기 발언으로 하락했던 금리 인하 기대감과 증시가 윌리엄스의 발언으로 다시금 반등하는 것을 보면서, 연준의 중립성과 신뢰성에 대해 다시금 생각해보게 되었다.
'너네 열심히 공부하고 그 자리가서 결국 감정싸움하는거니?'라는 생각이 들더라.
무튼 30%대까지 떨어졌던 금리 인하 기대감이 70% 정도까지 다시 회복함에 따라 러셀지수가 가장 큰 반등이 나왔고, 수상하리만치 조용하던 트럼프도 움직이기 시작했다.
지난 4월처럼 이럴때일수록 조금 더 호흡을 길게 보고 사랑하는 가족, 친구들과 시간 죽이기(?)를 하는 것이 더 현명할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든다.
이제 슬슬 이만하면 바닥이 나온게 아닐까?
아니 나왔어야 한다.
'점수 보다 자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