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모르파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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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과는 우연처럼 보이지만, 대부분은 과정에서 이미 드러난다.
문제는 그 신호를 우리가 외면한다는 점이다.
어느 순간부터 사람은 핑계를 대기 시작한다.
조금씩 대충 하면서도, 스스로는 그것을 모른 척한다.
열위에 있다는 사실을 알면서도, 희망이나 기대라는 이름으로 덮어버린다.
하지만 투자에서 외면한 열위는 사라지지 않는다.
단지 시간이 지나 더 큰 비용으로 돌아올 뿐이다.
많은 사람들은 재능이나 감각을 말하지만,
실제로 관찰되는 차이는 그보다 단순하다.
끝까지 파고드는가, 중간에서 스스로를 속이기 시작하는가의 차이다.
不狂不及
미치지 않으면 도달할 수 없다.
여기서 말하는 미침은 감정적 집착이 아니다.
같은 질문을 반복하고, 같은 실수를 해체하고,
하나의 방식을 검증 가능한 수준까지 밀어붙이는 태도다.
이미 정점에 도달한 사람들조차
처음부터 감을 잡았다고 말하지 않는다.
다만, 이 방식이라면 반복 가능하겠다는 확신을
수련을 통해 확인했을 뿐이다.
그렇다면 더더욱 분명하다.
중요한 것은 유행이 아니라 지속 가능성이다.
복리가 작동하고, 재현이 가능하며,
시간이 지날수록 더 정교해지는 방식이어야 한다.
지름길은 없다.
어떤 길도 쉽지 않다.
그것이 투자의 본질이다.
그래서 결국 필요한 것은 이것이다.
많이 보고, 많이 듣고, 많이 생각하는 것.
그리고 무엇보다 자신이 인내할 수 있는 구간에만 베팅하는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