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초코스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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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LCC(적층세라믹콘덴서)쪽을 좀 깊게 파보면서, 예전에 가졌던 궁금증들을 나름대로 정리해봤습니다.
LCD나 배터리처럼 MLCC도 결국 중국 자본력이면 금방 따라잡히는 거 아닐까?
라는 의문과 걱정이 있었습니다.
'범용' MLCC면 몰라도, AI서버나 전기차에 들어가는 '고성능 하이엔드급'은
생각보다 진입장벽이 꽤 높은 산업인 것 같아서 그 이유를 기록용으로 남겨봅니다.
1. 장비보다는 '레시피'가 중요한 영역
반도체는 장비(ASML 노광기 같은) 성능이 정말 중요하다고 들었는데, MLCC는 공정을 보니 좀 다르더군요. 오히려 도자기 굽는 과정이랑 비슷해 보였습니다.
첫째, 1,000층 쌓기 (적층의 비밀):
고용량 제품은 머리카락 굵기 안에 1,000층을 쌓아야 합니다. 이게 말이 1,000층이지, 종이 1,000장을 쌓는데 옆으로 0.1㎛(마이크로미터)도 삐져나오면 안 되는 수준의 정밀도를 요구합니다.
• 중국의 한계: 중국이 비싼 장비 사 와도, 이 미세한 '정렬(Align)'을 못 맞춰서 불량률(수율)이 엄청나게 나온다고 ...

좋은글 감사합니다 잘 읽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