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에는 안 썼지만 <왜 다시 도요타인가>라는 책에서 얻었던 좋은 구절들.
...그래서 대우가 좋은 쪽을 고르다 보니 도요타에 오게 된 경우도 사실 많았다.
이는 한국 대기업에도 똑같이 적용된다. 국내 상위권 대기업은 신입사원 연봉도 높고 복지 수준도 좋다. 그래서 이른바 스펙이 좋은 대졸자들이 대거 몰린다. 이 가운데 정말 그 회사에 관심이 있거나 그 회사 주력 제품을 더 잘 만들어보고 싶어서 지원하는 이들이 얼마나 될까. 자동차회사를 예로 들면, 연구소 엔지니어로 입사했지만 실은 대우가 좋아 들어왔을 뿐 자동차 자체에 별 관심이 없는 이들이 점점 많아진다는 얘기다.
... 기업 역사를 보면 가장 잘나갈 때 그리고 그 잘나간다는 점을 보고 인재들이 많이 들어왔을 때, 서서히 무너지기 시작한 회사들이 적지 않다. (*게임 오타쿠 개발진들 개같이 무시했다던 NC가 생각남 ^오^)
극소수의 사람은 환경에 상관없이 자신의 의지를 관철하고 열정을 불태운다. 그러나 대부분의 인간은 개인적으로 아무리 뛰어나더라도 불합리하거나 의지를 무력화하는 환경에서는 열의를 잃게 되고, 무기력해지고, 입을 닫게 된다.
보고를 하지 않는다, 사실과 다른 보고를 한다, 그리고 비리를 감춘다. 미쓰비시자동차 내의 이러한 분위기는 잘못된 길로 가는 기업에서 공통으로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