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 글은 홍진채 님의 테리 스미스 강의 및 도서 퀄리티 투자, 그 증명의 기록(테리 스미스)을 읽고 작성했습니다.
홍진채 님의 영상을 보신 분을 알겠지만 테리 스미스가 말하는 투자 원칙은 명료하면서도 단순합니다. 책에서도 테리 스미스가 굉장히 단호한 문체로 유사한 내용의 메시지를 반복하는 것을 보고, '이 정도의 고집은 있어야 가치 투자 거장이 되는구나.'를 느끼기도 했습니다 ㅎㅎ
아래에서는 3가지 원칙의 내용을 간략하게 정리하면서 각 원칙에 관련하여 책에서 인상 깊게 읽은 부분을 옮겨두었습니다.
훌륭한 기업에 투자하라.
비싸게 사지마라.
아무 것도 하지마라.
훌륭한 기업이란 어떤 기업을 말하는가?
1. 현재 입지가 좋고
2. 본업을 통해 꾸준한 현금 창출이 이루어지며
3. 향후 성장을 위해 현금을 사용하는 기업(즉 내부 유보를 통해 복리로 성장할 수 있는 기업)
1&2
훌륭한 기업이란 훌륭한 제품과 서비스를 제공하고, 시장점유율이 높으며, 뛰어난 수익성과 현금흐름을 구가하고, 제품개발에 힘쓰는 훌륭한 기업을 뜻한다. 이러한 특징을 가진 기업은 이리보고 저리봐도 훌륭하다고 말할 수밖에 없는 기업이다. 그리고 훌륭한 기업을 찾았다면, 비록 가격이 조금 비싸더라도 매수해서 장기적으로 보유한다면 큰 이익을 낼 수 있다. (e.g. MSFT)
우리는 기업 지분 보유를 기업이 영위하는 사업이 창출하는 현금흐름에 대한 청구권이라는 관점에서 이해한다. 그래서 높은 현금 창출 능력을 바탕으로 이익 일부를 배당금으로 지급한 뒤 잔여 이익을 그와 비슷한 수익률로 재투자할 수 있는 기업을 보유하고자 한다. (59)
자본비용보다 높은 자본이익률을 지속할 수 있는 기업은 주주가치를 창출한다. 나아가 이익 전부를 배당금이나 자사주 매입에 사용하기보다 이익의 최소 일부라도 유보해서 그 높은 수익률로 재투자하려는 기업일 가능성이 크다. (241)
3
주식은 채권, 부동산 등과 다르게 복리로 성장할 수 있다. 만약 기업이 자사주 매입 소각을 하거나 주주들에게 배당을 나눠준다면 주주(또는 기업)는 재투자한 배당금으로 주식을 매수하게 된다. 이때 기업의 시장가치, 즉 장부가치의 수 배의 가격을 지불하게 된다. 이와 달리 기업이 내부 유보 이익을 재투자하면 장부가치 그대로 재투자할 수 있다. 이로 인해 기업은 복리로 성장할 수 있으며, 주식도 그러하다. 그리고 우리는 이러한 기업을 찾아야 한다(!).
모든 매출 증가는 적어도 한계가 없는 반면, 비용 절감과 자사주 매입은 모두 유한한 성장 원천이다. 게다가 일부 예외는 있지만 대부분의 자사주 매입은 주주가치를 창출하지 않고, 대체로 밸류에이션과 관계없이 실행된다. 기업이 내재가치보다 높은 가격에 자사주를 매입한다면 잔여주주의 가치를 창출할 수 없다. (194)
항간에서 말하듯이 단지 총 주주환원율이 높다고 해서 훌륭한 기업이라고 볼 수는 없다. 자사주 매입 소각이 오히려 자본의 가치 창출 능력을 저해하는 결과를 낳기도 하기 때문이다. (자사주 매입 소각을 하는 대부분 기업은 기업의 적정 가치를 계산하지 ...

반복적으로 읽고 듣게되는 이야기지만 이렇게 정리해주시니 참 즐겁게 읽었습니다. 감사합니다.

거의 모든 글에서 뵙게 되는 댓글 요정님 ㅎㅎ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