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제는 내 사유의 시작점을 밝히는 거란다.

전제는 내 사유의 시작점을 밝히는 거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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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renicus
2025.03.22조회수 3회










현상이 동시다발적 특성을 가지고 있으며, 

그에 따라, 공간/시간/경험/프레임의 차이는 생겨날 수 밖에 없고,

어떤 사실에 대한 합의를 하고 싶다 해도, 암묵적/비암묵적 전제 없이는 불가능하다는 것을 상기하렴.


예컨대

이 사과는 빨갛다 같은 단순한 문장을 확인하려고 해도,

그 '문장'에 대한 이해도가 있음을 전제로 할 수 밖에 없고, 이는 문법지식에 대한 앎의 전제,

사과를 보고 추론할 수 있다는 몸의 감지/인식작용에 대한 기능적 합의, 몸의 기능의 전제,

이런 것을 깔고 갈 수 밖에 없다는 것이며


동시다발성이란

오후 7시에, 니가 밥을 먹고 있다면, 그 순간엔 그 자리에서 너만 밥을 먹고 있으며, 

그 자리를 조금만 벗어나면 다른 사건이 동시에 발생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아야 한다.

너네 어머니는 냉장고에서 반찬을 꺼내고 있을지도 모르며, 너네 아버지는 무한도전을 보고 있을 수도 있다.

이 모든 사건이 같은 시간에 같은 범위의 공간에서 동시에 벌어지고 있으며, 이를 확장시키면, 세상은 이것뿐만이 아닌 동시다발적 사건으로 가득차 있다는 사실이나 먼저 깔고 들어가렴.



그러면 이 사실은 도대체 뭘로 검증할건데?



기호를 왜 쓰는데?

언어라는 기호를 쓰기 이전에 합의는 어떻게 하는데? 



너는 전제를 검증한다는 걸 왜 이렇게 묻고 따지는데? 니 물음의 전제는 뭔데?






전제는 앞전/끌제, 라는 의미로 잡힌 기호란다.

그 말의 뜻은 배경이란 뜻이란다. 앞에다 깔아놓는다.


이것이 검증을 위한 것인가? 그렇지 않단다. 검증을 하려면, 기본적인 합의를 해야한단다.

왜?

니가 정상인지 아닌지, 

니가 지구인인지 아닌지,

니가 어디까지 받아들일 수 있는지, 이런 합의가 있어야, 어떤 것으로 어떻게 검증을 하겠다는, 그런 합의를 하고 들어가는 거란다.


니가 기호에 대한 이해가 있는지,

이 자체부터 합의가 되지 않으면, 영락없이 프레임의 문제에 들어가게 된단다.

http://ko.wikipedia.org/wiki/%ED%94%84%EB%A0%88%EC%9E%84_(%EC%9D%B8%EC%8B%9D%EC%9D%98_%E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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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renicu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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