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상대로 아무도 안 본다
지난주 롱폼 4편, 쇼츠 5편을 올렸다. 조회수는 매우 저조.
합리적이고 논리적인 투자 리서치, 가설 새우기와 검증은 드럽게 재미가 없다. 도파민이 안나오니 '공부' 목적이 아니라면 보기 힘든 영상이 분명하다. 그럼에도 구독을 눌러주시는 분들이 있다는 것에 놀랐다. 나중에 주식을 사고 떨어지거나, 오른다면 도파민 영상이 나올 수 있겠지. 그 때 유입된 사람들이 과연 이 재미없는 투자 공부 영상을 볼까..? 잘 모르겠다.
영상 기록이 주는 힘
아무래도 글이 아닌 영상으로 기록을 남기니 공부를 더 열심히 하게 되는 것 같다. 아무도 안보는 영상이지만, 혹여 나의 잘못된 정보 때문에 피해를 보면 어쩌지? (망상) 이런 생각 때문에 더 신중하게 리서치하게 된다. 그 힘으로 매일 투자 실력은 차곡 차곡 잘 쌓이는 느낌이다.
지속가능성에 대한 고찰
역시 진정으로 원하고, 좋아하는 주제로 유튜브를 해야 지속 가능하다. 그게 아니라면, 저조한 실적에 실망하고 그만두겠지. 나는 유튜브를 여러개 시도했지만, 방글투만큼 지속 가능성이 느껴지는 적은 처음이다. 내가 좋아하는 투자 공부니, 아무도 안봐도 그냥 앞으로 간다.
벨류에이션 어쩌지..?
이제 곧 유튜브 프로젝트에서 종목 매수를 시작할텐데 벨류에이션이 걱정이다. 마음 같아선 아주 엄밀한 DCF 모형을 만들고 싶다. 가정 하나 하나에 혼을 불어넣고 싶다. 하지만 그럴만한 실력이 없는 것을 인정해야 한다. 벨리의 Reverse DCF를 잘 활용하는 것 만으로도 훌륭할 수 있다. 과한 욕심은 실행력을 잡아먹는다. 방향은 맞으니, 천천히라도 계속 가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