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그림은 선생님 지도 없이 집에서 혼자 그려봄
선생님....ㅠ
원본 머그를 보면서 상상하며 새로운 걸 그려냈다는 마음으로 마무리.
원통, 공 같은 정형화 되어있는 걸 그리다가, 새로운 모양이 나오니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는 마음에 그리다 말다 반복.
못할거 같다는 생각이 들었지만, 다시 한 번, 잘 그리려고 하지말고 완료를 해보자는 마음으로 끝냄.
여튼 전혀 다른 컵 같지만, 그래도 끝내고 나니 뿌듯하다.
그림 위에 아들이 와서 덧칠해줌.

밤이 되니 졸려서 정신이 오락가락.
아무 책이나 붙들고 읽었는데, 이런 구절이 나와서.
시대의 곤경인가 나의 곤경인가 하는 생각. <데미안>에서 나오는 내용도 얼핏 생각나고.
사는게 호락호락하지 않다는건 이제 잘 알겠는데, 그래서 뭘 어떻게 해야되는지는 아직도 잘 모르겠는ㄷㄷ
그래도 하루하루 조금씩 나아지고 있다. 그거면 됐지.
다른것들은 내가 어떻게 할 수 없다.
be water my frien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