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비즈까페라는 유튜버의 '호라이즌'이라는 책의 출판관련 게시물에 있었던 말 중 하나였다.
제목의 문장을 읽는 순간, 한국말로는 무슨 말로 표현하는지 모르겠지만 기분이 weird하였다. 이상하였다. 저렇게 표현하는게 맞는걸까?

"믿는다." 는 표현에서 너무 맹목적인 믿음을 느껴서 그런 거 같다. 아마 저자가 말하고자 했던 바는 맹목적인 믿음이 아닐 것이다. 다만 함축적으로 표현하다 보니 오해가 생길 수 있는 여지가 있었던 거 같다.
무언가를 믿는 것은 분명 좋다. 그리고 이들의 투자방식을 맹목적으로 믿어서 많은 사람들이 이때까지 많은 수익률을 기록하며 이것은 역사적으로도 증명된 방법이라고 이야기한다. 음.....그런데 솔직히 잘 모르겠다. 저러한 맹목적인 믿음을 그냥 내 성격상 도저히 납득이 안되는 거 같다. 버핏과 멍거의 방식은 의심할 여지가 없다. 맞다. 하지만 결과 자체만 보고 믿기에는 찝찝하다. 우리가 투자를 집행할 때 수많은 의사결정 고리 끝에 도달한 매수버튼이 있듯이, 누군가가 매수를 눌렀다는 사실만 보고 따라 매수하는 거랑. 저점매수는 역사적으로 증명되었으니 대형주 떨어지면 그냥 맹목적으로 사자는 이 두 행동들이 과연 얼마나 다를까?라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분명 결과는 같지만 버핏과 멍거 그리고 이들의 서사는 다르고 과정도 다르다. 또한 그들의 투자방식에 대해 일말의 의심없는 맹목적인 믿음은 과연 깊이감있는 투자를 이끌 수 있을지는 의문이다.
어쩌면 투자철학에 대해서 상당시간동안 고민하고 내가 어떤 투자를 지향하고 있는지 꽤 오랜시간동안 고민하는데 다른 이들은 그냥 맹목적인 믿음으로 높은 수익률을 이룬거 같은 조급함 혹은 질투때문에 너무 비판적인 시선에서 해석한 것은 아닌가?하는 생각도 든다.
(솔직히 이렇게 그 서사를 이해하지 않고 맹목적인 믿음으로 저점매수하고 좋으 수익률을 올리는 사람을 보면, 내가 괜한 생각을 하는건가? 이것을 고민하는 게 옳바른 것인가? 하는 생각이 들기도 한다. 고민이지만 불필요한 고민이 있듯이 말이다.)
아래의 내용들은 역추세매매의 방식을 추구하며 이들이 전반적으로 시장의 비효율성은 무엇이며, 이것이 어떤 조건하에서 발생하고 어떻게 해소되는지에 대한 내용들을 담고있습니다. 또한 여기에 저의 개인적인 생각들과 저만의 스타일을 조금 녹여 내용을 구성해보았습니다. 분명 저와 달리 아래의 내용에 해당하는 내용들의 경향성 자체를 믿지 않으시는 분들도 있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저와 비슷한 생각을 가지시고 인간의 본연의 구조적인 경향성들을 이용하여 투자에 활용하는 방법에 흥미를 느끼시는 분들에게는 조금은 재미있을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아닐 수도 있지만요....ㅎㅎㅎ;;
무엇이 나한테 잘 어울릴까? 여자라면 자신에게 매트한 느낌의 립이 잘 어울린다면 이것을 보통 사용할 것이다. 남자로 비유하면 주 포지션이 공격수라면 스트라이커나 윙어로 보통 뛸 것이다. 우리는 우리가 어떤 부분에서 나를 가장 표현할 수 있는지 고민한다. 그리고 이것은 투자에서도 마찬가지이다. 기본적으로 투자방식은 정말 다양하다. 하지만 시장에 존재하는 비효율성은 무엇이며, 이것이 어떤 조건하에서 발생하느냐를 고민하고, 많은 투자방식들의 이러한 비효율성을 해결하는 방법들 중에서 자신이 생각하기에 가장 나랑 잘 맞을 거 같은 방법을 사용한다.
최근 변동성에 관한 고민을 하다가 역발상투자 즉 저점매수에 대한 고민을 하고 있었다. 그리고 저 "믿는다."라는 말이 너무 꽂혀서 이 고민을 조금 더 깊게 해보았다.
변동성 자체의 종류에는 역사적 변동성, 내재 변동성, 실현 변동성의 3가지 종류가 있다는 것에서 시작해서, 내재변동성은 어떻게 산출되는 지를 공부하고, 내재 변동성은 옵션가격에서 블랙-숄즈 모델을 이용해서 역으로 구하며, 옵션에 내재되어 있는 변동성을 나타낸다는 것을 알게되었다.
역으로 구한 내재변동성은 그러면 곧 현재 시장 참여자들이 시장에 만연해있는 불확실성에 대해서 어떻게 평가하는지 그 기대치를 수치화하여 정략적으로 표현한 수치로 볼 수 있겠다라고 해석하였다.
(그리고 아무래도 기대치다 보니 실현 변동성과 괴리가 벌어지는 경우가 발생한다. 그리고 이 괴리를 우리는 '변동성 위험 프리미엄-volatility risk premium'이라고 부른다. 옵션 매수자는 이 프리미엄만큼을 비용으로 매도자에게 지불하고, 옵션 매도자는 이 프리미엄만큼의 수익을 옵션 매수자에게서 받는다.)
그리고 이 내재변동성이 시장 참여자들의 기대치에 관한 수치라면 과도한 기대치에 의해 발생한 급격한 가격변동을 개인투자자가 어떻게 극한으로 활용할 수 있을까? 활용을 할 수는 있을까? 이런 생각을 하게 되었다. 즉, 과도하게 반응하여 발생한 기대치라는 관점에서, 투자를 가격과 가치의 괴리에서 시작하는 게 아니라 불완전한 인간이라는 존재의 과도한 기대치라는 관점에서 투자를 시작해볼 수도 있지 않을까?라는 고민을 하게 되었다.
코로나19 그리고 이번 트럼프 관세 이슈에서 정말 현명하게 플레이하는 것은 무엇일까? 에 대해서 오랫동안 고민했다.
사실 기업의 내재가치에 비해서 가격이 지나치게 낮으니까 이러한 상황에서 현명하게 플레이하는 것은 저점매수라고 결론을 내릴 수 있다. 그런데 난 무언가 조금 더 부족했던 거 같다. 이 뒷 배경에 있는 그들의 생각이 무엇인지 조금 더 알고 싶었 던 거 같다.
이 현상에 대해서 가치와 가격 사이의 괴리말고 충분히 다른 말로도 설명이 가능할거 같은데..?라는 고민을 줄곧 해왔던 거 같다.
앞서 내재변동성는 시장 참여자들의 기대치를 수치화하여 표현한 것이라고 하였다.
그리고 가격은 이러한 시장 참가자들의 기대치를 반영하기에 급격한 가격 하락 혹은 상승이 일어난다.
(그래서 변동성이 커지기도 하는 것이다.)
코로나19, 그리고 이번 트럼프 관세 문제처럼 시장에 상당한 불확실성을 제공해주는 이슈가 터질때마다 이러한 내재변동성은 엄청난 주가하락과 더불어서 엄청난 상승을 보여주었다.
만약에 이러한 주가하락이 시장이 일시적으로 만들어낸 비효율성이라면? 시장이 과도하게 반응한 것이라면.....개인투자자에게는 이만큼 좋은 기회가 또 있을까? 이러한 기회를 극한으로 활용해야 하는거 아닐까? 어떻게 해야할까?
먼저 우리는 이렇게 생긴 가격변동이 일단 비효율적 즉, 시장 참가자들 다수가 일시적이든 장기적이든지 실수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