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행동경제학 : 긴 여정의 시작




처음보시는 분이라면 사전편(0편)이 존재하니 보고 오시면 좋겠습니다. deep 독후감은 제가 의미있다고 생각하는 부분에 대해서 발췌해서 약간의 해석과 강독을 위주로 진행합니다. 저의 목표는 deep 독후감의 독자가 책을 읽지 않아도, 이 글을 읽는다면 책을 읽은 사람 이상의 효용을 누리게 만드는 일입니다. 그럼, 시작하겠습니다.

[0] 행동경제학 : 들어가며를 진행하고 나서, 미치도록 게으른 저에게 약간의 부지런함이 생겼습니다. 행동경제학이라는 책 자체가 흥미롭긴하지만 나름의 약속으로 강제성을 부여한 느낌이 들어서 아침 시간을 짬내면서 읽었고 기적적으로 다음편을 만들었습니다. 오늘은 총 4편의 이야기를 보겠습니다. 개요는 다음과 같습니다.
소유 효과
사후 판단 편향
휴리스틱
체계적인 편향
0편에서 저희는 이콘의 세계관(경제적인 인간)이 얼마나 직관적으로 말이 안되는지 납득해왔습니다. 그 원인은 인간의 심리적인 편향에 있다는 것도 배웠고요. 작가는 이어서 이런 편향에 대해서 쭉 나열하지만, 결과적으로 이걸로 뭘 할 수 있을지에 대한 해답을 얻지 못했다고 합니다. 그래도 우선 이런 평향에 대해서 언급하는데, 그중 시작은 소유효과였습니다.
소유효과에 대한 여러가지 사례중 눈에 들어오는 것이 하나 있었습니다. 바로 신용카드에 대한 이야기인데 막 신용카드가 도입되던 당시에 카드사들은 현금과 카드의 가격 괴리에 대해서 고민했다고 합니다. 카드사는 수수료를 받아야하니까 소비자 입장에서는 제품을 결제할때 현금보다 더 많은 돈이 드는 것이죠. 카드사는 이 상황에서 카드사용의 수요가 떨어지는 것을 경계했고, 카드사는 로비를 통해 위협을 분산시키고자 했다 합니다.
여기서 카드사의 대응법이 재미있는데, 카드사는 해결의 초점을 옮겼다고 합니다. 가격의 괴리를 해소하는게 아니라 "카드로 내는 비용"이 일반적인 표준가격으로 만들었고 "현금으로 내는 비용"을 할인가로 만들어버린거죠. 고객 입장에서는 카드로 내는 비용은 정가, 현금은 할인가가 됩니다. 반대였다면 카드사는 "추가 비용"을 내는 상품이 되겠죠?
카드 : 추가 비용 -> 표준 가격
현금 : 표준 가격 -> 할인가
사실 기존의 경제학적 모델인 이콘의 세계관이면 똑같은 일인데,사람들은 추가요금을 부담하는 것은 돈이 더 나가는 행위인데도 할인을 받지 못하는 것은 단순한 기회비용으로 여기는 편향이 있는 것입니다. 단순히 이런 "프레이밍"으로 카드는 역사에 오래 남을 수 있었던 것이죠. 이걸 작가는 "소유 효과" 라고 이야기합니다.
소유 효과 : 이미 자기 자산의 일부가 된 것을 더욱 가치 있게 평가한다는 사실
이런 기존의 이콘의 세계관이라면 하지 않았을 일들을 마주한 작가는 흥미로운 일이라면서 칠판에 자신이 겪은 여러가지 사례들을 나열합니다. 매몰비용.. 소유효과..
그런데 작가는 여기서 한가지 고민을 했다고 합니다.
이것이 바로 소유효과다!!, 나는 소유 효과가 실제로 존재 한다는 것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