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Davos 2026: Special address by Mark Carney, Prime Minister of Canada (영상 / 텍스트)
마크 카니 총리는 현재의 국제 질서가 서서히 바뀌는 중이 아니라, 기존 질서와 단절된 상황이라고 평가함. 이전 시대의 규칙이 한 국가를 지킬 수 없다면 스스로를 보호할 새로운 질서를 수립해야 함을 강조함. 이를 위해 중견국들에게 연대를 제안함
시스템을 유지하는 힘
강대국 경쟁의 시대에서 강자는 하고 싶은 대로 하고, 약자는 감내하면 안전할 것이라 기대하는 경향이 강해짐. 그렇지만 실제로는 그렇지 않음
체코의 반체제 인사 바츨라프 하벨은 '공산주의 체제는 어떻게 스스로를 유지했는가'란 질문에 다음과 같이 답함
공산주의가 내세우는 구호는 거짓임을 알면서도 사람들이 반복하기 때문에 유지됨. 체제의 힘은 진실이기 때문에 나오는 것이 아니라, 진실인 것처럼 연기하려는 의지에서 나옴
연기를 멈추면 환상에 금이 가기 시작함, 이제는 그렇게 행동해야 할 때임
국제질서의 변화
'규범 기반 국제질서'는 패권국이 유리할 때 예외를 두며 비대칭적으로 집행되는 식의 부분적 거짓이 있었지만 유용했음
이제 그 국제질서라는 허구를 믿는 거래는 작동하지 않음. 지금은 국제질서의 전환기가 아니라 단절기임
지난 20년간 금융, 보건, 에너지, 지정학의 위기는 통합된 세계의 위험을 드러냄. 이제는 더 나아가 경제 통합을 무기처럼 사용하기 시작함(관세)
통합이 이득이 될 때는 거짓 속에서 살 수 있었지만, 종속의 근원이 된다면 거짓 속에서 살 수는 없음
중견국의 위기
WTO, UN 등 중견국(Middle Powers)이 의지한 집단적 문제 해결 구조 자체가 위협받고 있음
많은 나라는 에너지, 식량, 핵심 광물, 금융, 공급망에 있어 전략적 자율성을 키워야 한다는 동일한 결론을 내고 있음
요새화의 함정
하지만 요새를 쌓는 방식으로는 더 가난해지고, 취약해지며, 그것을 지속 가능하기도 어려움
강대국이 규칙과 가치라는 겉치레도 버린다면 거래로 이익을 얻기도 점점 어려워질 것임
현재의 상황은 리스크 관리를 하는 것과 같음, 리스크 관리는 비용이 드는 일이지만 이 비용을 함께 나눌 수도 있음
회복력을 위해 집단적으로 투자하는 것은 각자 요새를 짓는 것보다 저렴함. 공통의 표준을 만들고, 상호 보완하는 방식으로 새 현실에 적응해야 함
캐나다 같은 중견국이 해야 하는 질문은 '새 현실에 적응할 것인가?'가 아니라 '벽을 세우며 적응할 것인가, 아니면 더 큰 일을 할 것인가?'임
실천 방안 - 가치 기반 현실주의
원칙적 관점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