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직 생활 10년 중, 6년을 고3 담임으로 지냈습니다.
그 중, 3명의 제자가 의대에 진학을 하였습니다. 서울대, 경상국립대, 건양대...
서울대 의예과를 진학한 학생 말고는 의사가 되고 싶은 이유가 명확하지 않았던 것 같습니다.
공부를 잘하니까 의대를 간다는 느낌이었습니다.
의대 정원 확대로 인해 전국이 혼란스럽습니다.
응급실 마비와 같은 의료계의 갈등 문제
의대 정원 확대로 인한 교육계의 불귤형 문제
사회 구성원의 인식과 가치관 변화 문제
저는 이과생이기 때문에 정치와 관련해서 저만의 의견과 생각은 있지만
그 생각을 어떻게 어디서 부터 설명해야 하는지에는 부족하여 정치와 관련된 부분은 이야기 하지 않겠습니다.
이 글에서는 의대 정원 확대로 인한 교육계의 분위기에 대해서 정리해보려고 합니다.
올해 수능 응시 학생은 총 52.2만명입니다.
그 중에서 재학생은 34만777명(65.2%), 졸업생은 16만1784명(31.0%)으로 졸업생의 비중이 역대 최고치를 찍었습니다.
수능 원서 접수가 끝난 뒤, 모든 뉴스에서는 '의대 갈 기회' 라면서 n수생의 응시가 엄청나다는 사실을 헤드라인으로 뽑아내고 있습니다.
추석 연휴가 시작되기 전 9월 13일(금)을 마지막으로 대입 수시 원서 접수가 최종 마무리 되었습니다.
언론에서는 의치약한수의 경쟁률 변화에 초점을 맞춰 보도를 하였는데,
문과쪽 학과에서 구멍이 나고 있는 사실은 거의 보도가 되지 않았습니다.
서울대 역사교육과의 지역균형전형 경쟁률은 1:1이었으며, 전반적으로 문과계열 학과의 경쟁률이 이과계열 학과보다 낮은 상황이었습니다.
소위 공부잘하는 학생들은 이과를 가고, 그 중에서 의치약한수를 먼저 채우고, 그다음에 최상위 대한 계약학과를 채우는 모습입니다.
왜 학생들이 메디컬 계열 학과를 선호하는지 생각해보았습니다.
저도 고등학생때 의대 진학에 대해 아주 약간 생각했었고, 정시로 을지대 의대에 합격하기도 하였습니다.
하지만, 을지대는 담임 선생님의 강요(?)에 의해 쓴 것이고, 합격은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