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거 하드 마켓(보험료 상승기) 동안 보험료 증가는 언더라이팅(인수 심사)의 규율과 상업적 경쟁력을 나타내는 신뢰할 수 있는 지표로 통용되었습니다. 그러나 지난 2년 사이 이 공식은 깨졌습니다.
1. 지표의 괴리: 외형 성장과 언더라이팅 실질의 분리
스테이트팜(State Farm): 2024년 자동차 보험료 인상으로 매출이 18% 급증했으나, 실제로는 약 60억 달러의 언더라이팅 손실을 기록했습니다. 매출은 늘었으나 합산비율(Combined Ratio)은 100%를 상회(손실 발생)했습니다. 이를 '성공적 집행'이 아닌 '성장과 현실의 괴리'로 판단합니다.
올스테이트(Allstate): '변화적 성장'과 '디지털 확장'을 강조하며 신규 계약을 두 배 가까이 늘렸으나, 합산비율 104%를 기록했습니다. 이는 보험료 규모가 커질수록 오히려 리스크 노출만 심화되었음을 의미합니다.
2. 시장 선도 기업들의 한계 노출
처브(Chubb): 업계 표준으로 통하는 처브조차 2024년 합산비율이 86.6%로 소폭...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