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일지] 빤스를 쓸려거든 Val C로 쓰세요




노보노디스크를 매도하고 나서 오늘까지 가격이 하락했다.
어제까지는 내가 매도한 쿠팡이랑 CEG가 주가가 많이 상승한 것을 보고
아 더 오래 들고 있었어야 했는데! 라고 생각했는데
오늘 노보노디스크가 하락한 걸 보니
팔길 잘했다는 생각이 들었다.
한마디로 다 헛짓거리다...
쿠팡이 내일 하락하면 다시 안도의 숨을 내쉴건가?
노보노디스크가 내일 떡상하면 또 갖고있을걸이 되는건가?
이게 도대체 무슨 의민가?
주가는 항상 파도를 타고 계속 낮아졌다가 높아지는데
그때마다 파도를 따라 내 마음도 출렁인다면
도대체 그 시간을 어떻게 버텨낸단 말인가?
종목에 대한 충분한 고찰과 명확한 시나리오 (최소 3가지), 매수, 매도 시점 전략, 시간지평에 대한 계획이 확실하지 않았기 때문에 한마디로 기준도 계획도 없이 진입한 것 같다.
이것들이 있어야 향후 대응도 더 잘 할 수 있고 마음도 더 편하고, 실력이 향상된다.
앞으론 꼭 이 요소들을 갖춘 뒤에 진입하기로 다짐해본다.
그렇게 하기 위해서 Val C를 쓰고, 매수가격, 매도가격, 시나리오 3가지 이상 써보고 진입하고, 수시로 복기하며 검증과 전략을 더해나가자. 하락할 땐 왜 하락했는지, 상승할 땐 왜 상승했는지도 알아보고 기록하자.
너무 오래 계속 리서치, 공부만 하고 투자를 하지 않는 것도 좋은 방향은 아닌 것 같다. 하지만 적어도 Val C는 쓰고 매수하는 걸로 시도해보자. 그 과정을 겪을 수록 내가 '아는 종목'이 많아지고 내 전략에 확신이 생길 거니까.
그게 맞든 틀렸든 전략이 있는게 없는 것보다 낫다.
종목도 일단 하나만 정해서 거기에 집중해서 팔로업 하는게 좋을 것 같다.
나는 아직 학생이라고 생각하고 느긋하게 마음을 가지자.
앞으로 30년은 투자할 거니까
내 자산뿐만 아니라 지식도 복리로 늘어날 거니까.

노보노디스크.... ValC 보고 매수했지만 거기서 더 내려갈줄은 몰랐네요... 일단 강제로 장투ㅠ

최근 하락 이유를 찾아보니 이렇게 나오더라구요. 1. 2025년 1분기 위고비 매출이 전분기 대비 13% 감소, 미국 내 처방 건수 증가 둔화와 경쟁 심화가 주요 원인으로 지목 2. 복제약 (compounded versions)의 확산 미국에서는 위고비와 유사한 성분을 사용하는 복제약이 약국에서 제조되어 판매되면서, 약 1/3의 시장 점유율을 차지하게 되었다. 3. 실적 전망 하향 조정 2025년 매출 성장률 전망을 기존의 16~24%에서 13%~21%로 하향조정 영업이익 성장률을 19~27%에서 16~24%로 하향조정 4. 일라이 릴리(Eli Lily)의 비만 치료제인 Zepbound가 미국 시장에서 위고비를 추월하여 1위를 차지하는 등 경쟁이 심화 5. 이번에 CVS에서 preferred drug (우선 처방)으로 선정된 것은 호재였지만, 가격을 저렴하게 책정한 것으로 확인 되어 비만약에 본격적인 치킨게임이 시작된 것이 아니냐는 의견이 나옴 당뇨, 비만약이 워낙 핫하고 업사이드도 큰 것 같긴 한데, 워낙 경쟁도 치열하고 여러가지 연구, 개발이 세계 여기저기서 활발하게 이루어지고 있어서 집중적으로 팔로업이 필요한 종목 같습니다. 곧 의약품 관세 발표도 있어서 어떻게 나올지 봐야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