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보노디스크를 매도하고 나서 오늘까지 가격이 하락했다.
어제까지는 내가 매도한 쿠팡이랑 CEG가 주가가 많이 상승한 것을 보고
아 더 오래 들고 있었어야 했는데! 라고 생각했는데
오늘 노보노디스크가 하락한 걸 보니
팔길 잘했다는 생각이 들었다.
한마디로 다 헛짓거리다...
쿠팡이 내일 하락하면 다시 안도의 숨을 내쉴건가?
노보노디스크가 내일 떡상하면 또 갖고있을걸이 되는건가?
이게 도대체 무슨 의민가?
주가는 항상 파도를 타고 계속 낮아졌다가 높아지는데
그때마다 파도를 따라 내 마음도 출렁인다면
도대체 그 시간을 어떻게 버텨낸단 말인가?
종목에 대한 충분한 고찰과 명확한 시나리오 (최소 3가지), 매수, 매도 시점 전략, 시간지평에 대한 계획이 확실하지 않았기 때문에 한마디로 기준도 계획도 없이 진입한 것 같다.
이것들이 있어야 향후 대응도 더 잘 할 수 있고 마음도 더 편하고, 실력이 향상된다.
앞으론 꼭 이 요소들을 갖춘 뒤에 진입하기로 다짐해본다.
그렇게 하기 위해서 Val C를 쓰고, 매수가격, 매도가격, 시나리오 3가지 이상 써보고 진입하고, 수시로 복기하며 검증과 전략을 더해나가자. 하락할 땐 왜 하락했는지, 상승할 땐 왜 상승했는지도 알아보고 기록하자.
너무 오래 계속 리서치, 공부만 하고 투자를 하지 않는 것도 좋은 방향은 아닌 것 같다. 하지만 적어도 Val C는 쓰고 매수하는 걸로 시도해보자. 그 과정을 겪을 수록 내가 '아는 종목'이 많아지고 내 전략에 확신이 생길 거니까.
그게 맞든 틀렸든 전략이 있는게 없는 것보다 낫다.
종목도 일단 하나만 정해서 거기에 집중해서 팔로업 하는게 좋을 것 같다.
나는 아직 학생이라고 생각하고 느긋하게 마음을 가지자.
앞으로 30년은 투자할 거니까
내 자산뿐만 아니라 지식도 복리로 늘어날 거니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