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klo 공매도 리포트(Fission Impossible) 리뷰





젠슨황이 얼마전 한 인터뷰에서 'AI 병목은 에너지이며, 아마 6-7년 이내에 SMR이 엄청 많아질 것 같다'는 발언을 했다.
SMR의 상업적 운영이 가능할까?
정말로 데이터센터 옆에서 문제 없이 값싼 전력을 생산해낼 수 있을까?
개인적으로는 의구심이 들어서 Kerrisdale Capital이 24년 11월 20일에 낸 Oklo 공매도리포트를 리뷰해본다.
1년 전에 발행된 리포트니까 그 사이에 반박거리들이 생겼을지도
<Fission Impossible, Kerrisdale Capital>
공매도 리포트 링크: https://www.kerrisdalecap.com/wp-content/uploads/2024/11/OKLO-Kerrisdale.pdf
리포트의 주요 주장은 다음과 같다.
1) NRC(Nuclear Regulatory Commission) 규제 승인 일정이 비현실적
Oklo는 2027년에 첫 번째 원자로를 건설할 것이라고 주장하지만 이는 너무 낙관적. 최소 4년 이상은 걸릴 것.
2) Oklo의 SMR 전력 비용은 상업적으로 경쟁력이 없을 것
Oklo가 가정한 연료 비용 (HALEU: 7,000 $/kgU)은 현실적으로 말이 안됨.
초기 예상보다 전력 비용이 급등할 것
3) 고위 경영진의 산업 경력 부족
고위 경영진의 경력은 학력뿐. 원자력 산업 분야에서 검증된 경험이 부족함.
4) 액체 나트륨 냉각 원자료의 심각한 신뢰성 문제
나트륨 누출로 인한 화재 발생 리스크
5) 자금 조달을 위한 막대한 추가 자본 필요
Citi Research, CAPEX용 27억 달러 조달 필요함
(정부 당국의 규제 승인 지연,,,, 제품 가격 상승,,,, 학벌 좋은 고위 경영진의 산업 경력 없음,,, 제품의 신뢰성 문제,,,막대한 추가 자본 필요,,, 이,,,이거 완전,,,,,,,, 상폐한 릴리움이 절로 생각나는,,,,,)
결론부터 말하자면 아직 승인 못받았다.
(*SMR 업체 중 승인 받은 곳은 아직 없음. NuScale 같은 경우도 설계 승인은 받았으나 발전소 건설/허가 승인은 아직 못받음)
과거 2022년 1월, Oklo는 NRC에 COL 라이센스(Combined License, 원자력 발전소를 건설하고 운영할 수 있도록 승인하는 라이센스)를 신청했으나 거절당했다. NRC 웹사이트에서(https://www.nrc.gov/reactors/new-reactors/advanced/who-were-working-with/pre-application-activities/okla-aurora-powerhouse ) 검토 현황과 피드백이 적힌 문서를 확인할 수 있다. 문서들을 보면서 Oklo가 승인을 받아낼 수 있을지 리뷰해보았다.

Oklo는 COLA(Combined License Application, 건설과 운전을 한번에 허가하는 라이센스 신청)을 2단계에 나눠서 제출하기로 하였고, 현재 Pre-Phase 2 진행 중이다.
Pre-Phase 2에서 Oklo는 기존 대형 원전 승인 심사시 사용되는 규정과 달리 완화된 대체 방식(alternative graded approach)을 적용하려고 한다. 대형 원전 대비 SMR은 규도모 작고 위험 대비 규제 부담이 과도해서 기준부터 새로 논의해야 되는 상황인거다.
(*예를 들면, 기존 대형 원전 규정은 냉각제가 물(Oklo는 액체 나트륨)이기 때문에 온도/저장수/유량 등 기준이 정해져 있다. 또한 사고 위험에 대비하여 도망칠 수 있는 비상계획구역(EPZ, Emergency Planning Zone) 거리 기준도 마련되어 있다. 운전/정비/보안 등을 위해 수백 명의 인력을 요구하며 철근 콘크리트 건물의 규정도 마련되어 있음. 모든 규정을 따르자니 Oklo 입장에서는 일일이 반박하는 것도 너무 오랜 시간이 걸리고 돈도 많이 들 수 밖에 없음.)
Pre-Phase 2 문서 내에서 참고해야할 부분
NRC의 주요 검토 범위는
1) 안전 해석
2) 운전 전 시험, 운전 중 검사 및 시험, 재료 감시
3) 정비 규칙
4) 부지 특성 평가
5) 품질보증(QA) 이다.

각 항목 중 알아두어야할 사항은 다음과 같다.
1) 안전 해석
사고 형태 및 고장 분석, 위험치 기준 마련을 하는 항목인데, Oklo의 설계가 기존 대형 원전과의 차이점이 많아서 사고 형태와 안전 기준치에 대한 NRC와의 협의가 필요함.
2) 운전 전 시험, 운전 중 검사 및 시험, 재료 감시
모듈형 원자로이다 보니까 공장에서 찍어낸 표준 제품(Aurora Powerhouse) 데이터로 현장 검사를 얼마나 줄일 수 있는지가 관건이다. 제품 데이터로 대체할 수 있는 항목이 많아질 수록 현장 검사 항목이 줄어드므로 Oklo에게는 이득이다.
3) 정비 규칙
Oklo는 장기 무인운전으로 가동이 목표지만 NRC 측에서 발전소 신뢰도를 위해 얼마나 많은 정비 인력을 요구할지, 협의가 가능한 부분인지 중요한 요소다. 필요 인력이 많아질수록 전력 비용이 상승해 SMR의 경제성이 나오지 않을수도 있다.
5) 품질보증
발전소 설계-제작-시공-운전까지의 라이프사이클에서 품질보증 체계를 어떻게 구성할지 정하는 단계다. 이것도 기존 대형 원자로와는 다른 점이 많아서 협의가 필요한 상황.
Principal Design ...





잘 읽었습니다. 선생님 감사합니다. SMR이 전반적으로 실현 가능성 대비 거품이 있다는 인상을 지우기가 어렵네요. 언젠가는 가능해질 수도 있겠지만 어자피 징검다리 성격이 강한 아이템인데 (핵융합?) 소형+모듈화로 인한 발전 비용 상승이나, 안전 및 규제 이슈는 여전히 리스크로 존재하고 있고.. 선뜻 손이 나가는 분야는 아닌 것 같습니다.

동감합니다. 원자력발전이랑 우라늄에 관심이 있는데 SMR에 대해 잘 몰라서 공부할 겸 서치해보았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해요!

고위 경영진의 산업경력이 부족하다는것은 이번에 처음 알았네요 심도 깊은 분석 감사합니다
오클로에 투자를 많이 했었는데 공매도 리포트를 읽어볼 생각을 못했었네요 관심있게 봤습니다
근데 한편으로는 경영진 문제는 크게 문제가 있을까? 싶기도 합니다
그래도 경력이 없을뿐 원자력 박사과정을 준비했더라구요 완전 쌩뚱맞은 학과일줄 ㅋㅋ
저는 실무적인 내용을 떠나서
투자 할적에 오클로에서 미국 에너지부 장관이 나왔다는점도 의미있게 봤습니다 실제 주가도 반응을 했구요.
과연 오클로가 크리스를 선택한건지, 크리스가 오클로를 선택한건지 알 수 없지만..
로비가 합법인 나라에서 이사가 장관이 된 점도 위에 제시된 많은 문제점들을 해결해 줄 것 같습니다
국가가 주도로 하는 사업이라 오클로가 아니더라도 결국은 상용화가 되지 않을까 저는 생각하는데
나중에 어떤기업이 승자가 될 지 참 궁금합니다 ㅎㅎ

저도 DOE 장관이 선임된 건 긍정적이라고 생각합니다. 실제로 DOE의 승인을 얻어서 프로젝트가 조금씩 진척되고 있으니까요. 이 기회로 Oklo가 많은 시행착오를 겪으면서 능력치를 쌓을 수 있지 않을까 싶어요. 말씀주신대로 DOE로부터 자금 지원이나 정책적 지원도 기대해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의견 주셔서 감사합니다. 과연 어떤 기업이 해낼지,, 다른 기업들도 찬찬히 알아봐야겠습니다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