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Epoch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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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계법인
미학, 철학
얼마 전에 회계법인 사우 한 분께서 세상을 떠나셨다. 30대 가장이시고, 어린 두 자녀를 두신 분이라고 한다. 감사 절차가 매우 까다롭다고 들은, 얼마전에 대형 M&A 이슈까지 있었던 항공사의 인차지 분이시다.
직접적인 관계는 없었지만, 한 공간에서 일을 하던 분이, 게다가 같은 종류의 일을 하다가 이런 일이 일어나니, 남일 같지 않고 이 일이 며칠 간 머리에 잘 떠나지 않았다.
몇 개월 전에도 이런 일이 있었는데, 시즌 한가운데에 이런 일이 또 다시 일어나니 나를 포함한 주변 다른 이들에겐 더욱 충격으로 다가오는 것 같다. 다들 매우 힘든 시기를 보내다보니, 몸에 이상이 생기는 사람도 많아 더욱 공감이 가는 듯하다. 주위에서 및 블라인드에서도 회사에 대한 환멸과 성토가 연이어 올라온다.
이러한 일은 회계법인 뿐 아니라 로펌, 투자은행, 컨설팅, ...

하아... 달라진게 없나보군요. 정말 화가 납니다. 이렇게 어린 아이들 가족들 두고 떠나면 그게 대체 뭔 의미가 있습니까... 너무 안타깝네요.

아이고 애들은 어떡하라고ㅠㅠ 이런 업계 관행은 좀 고쳐지면 좋을텐데 너무 안타깝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