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나가던참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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빛나는 방앗간을 지나칠수 없던 지나가던 참새입니다.


인간은 기쁨, 슬픔, 분노, 사랑 등 이루 헤아릴 수 없을 정도로 다양한 감정을 느끼며 살아갑니다. 그렇다면 인간이 아닌 다른 동물들은 어떤 감정을 느낄까요?
이 책은 동물들의 수많은 감정 중에서도 특히 슬픔, 애도, 비탄과 같은 감정에 주목하며 다양한 연구와 사례를 소개합니다. 우리와 친숙한 개, 고양이는 물론 침팬지, 오랑우탄, 코끼리 등 여러 동물의 이야기의 연구와 사례들이 담겨져 있습니다.
짝을 잃은 슬픔에 잠겨 시름시름 앓는 새
죽은 새끼를 차마 놓지 못해 사체를 품고 다니는 어미 원숭이
극심한 스트레스를 이기지 못해 스스로 해변으로 올라오는 돌고래들까지.
이들의 행동은 형태만 다를 뿐, 슬픔을 표현하려는 본질은 인간과 다르지 않았습니다. 감정의 크기는 저마다 다를지언정 고통의 깊이는 매한가지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마지막 문단을 읽고 책을 덮은 뒤에, 인간이 동물을 어떤 시선으로 바라봐야 할지 고민하게 되었습니다.
인간이 타인의 슬픔을 온전히 이해하지 못하듯, 동물의 슬픔도 온전히 이해 못하지 않을까. 우리는 그러한 동물들을 어떻게 대해야 할까..
동물들의 슬픔의 무게를 가늠하려하기 보다는, 감정을 느끼는 생명 대 생명으로써 최소한의 예의를 갖추어야 하겠다는 다짐을 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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